교보문고, '책 한 권이 만드는 기적’
교보문고, '책 한 권이 만드는 기적’
  • 정미경 기자
  • 승인 2014.05.14 12: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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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엔젤북 캠페인 실시

 

[북데일리] “이제는 제품 못지않게 한 기업이 추구하는 가치가 중요한 시대다. 기업의 단순한 사회공헌 활동을 넘어서, 책을 통한 소비자와의 가치 공유를 실현할 수 있는 협업과 기부활동을 지속적으로 이끌어갈 예정이다.” - 교보문고 이승은 웹모바일영업팀장

가정의 달 5월. 교보문고(대표 허정도)가 책으로 사랑을 전하는 ‘엔젤북 캠페인’을 펼친다. 이 캠페인은 작년 12월에 이어 올해로 두 번 째다. 사회적기업과 착한기업 그리고 고객들이 책을 통해 기부금을 모으는 행사다. 모금액은 위기 가정 및 해외 어린이 구호에 쓰여진다. 이번 캠페인은 기업과 개인, 출판사가 참여하는 총 3가지의 기부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먼저 개인 기부. 교보문고 북클럽회원이 인터넷교보문고에서 책을 구매할 때 발생하는 통합포인트를 기부하는 방식이다. 또한 기업 기부는 캠페인으로 제휴를 맺은 기업 및 단체의 임직원들이 책을 구매할 때 교보문고가 최대 3%에 해당하는 금액을 기업 및 단체의 이름으로 기부한다. 이와 함께 출판사가 기부하는 방식인 ‘착한책’은 참여 출판사의 캠페인 해당 도서를 구매하면 역시 일정 금액이 기부되는 방식이다.

기부처는 자폐인들의 다양한 재능을 발굴하여 그들이 사회경제적으로 독립할 수 있도록 지원해주는 사회적기업인 ‘오티스타’가 그중 한곳이다. 다른 한 곳은 사회적기업 ‘삼분의이’다. 이 기업은 언어나 행동이 아닌 그림으로만 소통하는 장애 아이들과 비장애 아이들에게도 예술교육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작년 12월에 시행한 1차 엔젤북 캠페인의 경우, 독자와 출판사, 교보문고가 합심하여 총 1억1천만원의 성금을 모았다. 이 성금은 아름다운 재단, 어린이재단, 유니세프, 월드비전, 한국국제봉사기구 다섯 개 기부단체에 전달했다. 그를 통해 위기아동 및 가족 지원, 해외어린이 구호사업, 필리핀 태풍 ‘하이엔’ 피해지역 복구 등을 위해 사용되었다. <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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