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P형 CMA금리는 인상, MMW형 CMA는 인하
RP형 CMA금리는 인상, MMW형 CMA는 인하
  • 김석한
  • 승인 2010.11.26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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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엠리치]금번 기준금리 인상 후 환매조건부 채권(RP)형 CMA 금리는 올랐지만 머니마켓랩(MMW)형 CMA는 내리고 있다.

RP형 CMA의 금리는 지난 17일 대신증권이 2.70%에서 2.80%로 올렸고 한국투자증권과 미래에셋증권도 19일 22일 각각 2.60%에서 2.70%, 2.50%에서 2.60%으로 인상했다. 동양종금증권은 다음달 1일부터 2.50%에서 2.60%으로 올릴 예정이다. 나머지 대부분 증권사도 지난 16일 기준금리 0.25%포인트 인상과 관련하여 RP형 CMA의 금리를 속속 올리거나 올릴 예정이다.

반면 MMW형 CMA 금리는 운용 주체인 한국증권금융이 시중금리 하락에 따라 종전 2.80%에서 2.75%로 낮추자 대부분 증권사들이 이를 적용하고 있다.

이렇게 서로의 금리가 다르게 반영되는 것은 RP형 CMA는 국공채, 회사채 등 A등급 이상에 투자하여 안정성이 높은 확정금리형 상품이고 증권사의 대표 CMA이다 보니 기준금리가 인상되면 가시적으로 금리를 인상하게 된다.

반면 MMW형 CMA는 한국증권금융의 예금, 콜론, 발행어음에 투자하며 매일 정산하여 원금과 이자를 재투자하는 방식을 취하나 현재 자산 대부분이 3개월이나 6개월짜리 은행의 정기예금에 예치되어 있어 기준금리 인상 후에도 오르지 않는 예금금리에 영향을 받고 있다. 여기에 단기 채권금리가 하락과 RP형 CMA보다 높게 책정한 금리를 정상화 하는 측면도 있다.

한편 11월 24일 기준으로 개인과 법인을 합친 RP형 CMA의 계좌수는 7,358,554개이고 잔액은 26조 2,847억원이고 기타형인 MMW형 CMA의 계좌수는 653,801개이고 잔액은 5조 6,431억원이다.

CMA현황(단위: 백만원,개)

자료: 금융투자협회, 11월 24일 기준

향후 CMA의 금리는 그 동안 상대적으로 높은 금리를 주었기 때문에 기준금리인상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할 것으로 예측된다. 하지만 아직 CMA 금리가 하루를 맡기더라도 이자를 주는 장점과 은행의 1년 만기 정기예금보다 경쟁력이 주식시장의 성장에 따라 계좌수가 계속 늘어 나며 인기를 구가할 전망이다.

[아이엠리치(www.ImRICH.co.kr) / 비앤아이에프엔 재정컨설팅센타, http://bebest79.blog.me , http://twitter.com/bebest7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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