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F 매매방법 및 매매시 주의사항
ETF 매매방법 및 매매시 주의사항
  • 캠피스
  • 승인 2010.11.17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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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엠리치]공포로만 가득했던 시장이 어느덧 코스피지수가 1900선을 돌파하고 고객예탁금이 14조를 넘어서는 등 다시금 탐욕의 국면으로 급하게 치닫고 있다.

다시는 주식을 하지 않겠노라고, 다시는 펀드는 쳐다보지도 않겠노라고 다짐했던 많은 투자자들이 연이은 주가 상승 소식에 다시금 주식시장으로 펀드시장으로 발길을 돌린다.

특정 테마와 일부 개별 주식들이 몇백 퍼센트의 상승을 했다고 연일 보도되지만, 이런 상황일수록 원칙을 지키는 투자가 더욱 필요하다. 개별 종목에 투자하기 보다는 수수료가 저렴한 인덱스 투자인 ETF에 투자하여 개별 종목 투자에 의한 위험은 줄이고 지수 상승에 따른 수익을 추구하는 합리적인 투자가 필요한 시점이다.

ETF의 장점은 매매가 편리하고 보수가 저렴하다는 것 이외에도 개별 주식을 선택해야 하는 위험을 줄이고 전체 지수나 특정 섹터 전체의 수익률을 추구할 수 있다.

그렇다면 ETF에 투자하는 방법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기본적으로 ETF는 거래소에 상장되어 거래되는 펀드이므로 HTS를 통한 직접투자와 은행의 특정금전신탁 그리고 증권사의 랩 어카운트를 통한 간접투자의 방법이 있다. 이제 각각의 투자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자.

1. HTS를 통한 직접 투자

ETF를 투자하기에 앞서 투자자는 ETF와 관련된 세가지 가격이 있다는 사실을 숙지해야 하는데 바로 이론 NAV, 추적 NAV, 그리고 거래 가격이다. 이론 NAV란 ETF가 추적하는 지수의 가격이며, 추적 NAV는 해당 ETF가 보유하고 있는 자산의 가격으로 계산된 실질 가치라 할 수 있다. 이에 반해 거래가격은 추적 NAV를 기준으로 수요와 공급에 의해서 시장에서 실제로 체결되는 가격을 말한다.

이론 NAV : ETF가 추적하는 지수의 실시간 가격

추적 NAV : 10초마다 공표되는 실시간 추정 ETF 가격

거래 가격 : 추적 NAV를 기준으로 수요와 공급에 의해 결정되는 체결 가격

일반 주식의 경우 수요와 공급에 의해서 가격이 결정되지만, ETF의 경우에는 유동성 공급자가 해당 ETF의 본질가치라고 할 수 있는 추적 NAV를 기준으로 매수/매도 호가를 제공하여 추적 NAV를 중심으로 수요/공급에 의해 거래가격이 결정되게 된다.

만일 ETF의 거래가격이 추적 NAV보다 지나치게 높거나 낮게 거래된다면 그 ETF는 유동성 공급자가 제대로 된 역할을 하지 못하는 상품이므로 투자에 유의해야 한다. 또한 이론 NAV와 추적 NAV의 차이도 유의해야 하는데 ETF가 추적하는 지수와 추적 NAV의 차이가 크다면 펀드 매니저의 운용능력을 의심해 봐야 할 것이다.

위에서 살펴본 이론 NAV와 추적 NAV의 차이는 추적오차율, 추적 NAV와 거래 가격의 차이는 괴리율이라고 부른다. ETF가 벤치마크 지수를 잘 추적하고, 시장에서의 유동성이 풍부할수록 추적오차율과 괴리율을 작아지게 된다.

2. 은행 특정금전신탁과 증권사 랩어카운트를 통한 간접 투자

HTS를 통한 실시간 매매가 익숙하지 않은 투자자는 은행 특정금전신탁과 증권사 랩어카운트를 통한 ETF간접투자를 고려한다. 은행 특정금전신탁과 증권사 랩어카운트를 통한 ETF간접투자의 장점은 매매 가격에 대한 고민할 필요가 없고, 적립식으로 투자가 가능하다는 점이다. 또한 일부 랩어카운트 상품의 경우 증권사 운용팀에서 시장상황에 맞춰 ETF의 비중을 조절하여 ETF를 통한 자산배분이 가능해지는 장점이 있다.

[아이엠리치(www.ImRICH.co.kr) 비앤아이에프엔 / 블로그: 켐피스의 경제이야기 http://blog.daum.net/kempis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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