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보유가 가치투자는 아니다.
장기보유가 가치투자는 아니다.
  • 켐피스
  • 승인 2010.11.10 09:3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아이엠리치]주식투자를 하면서 여러 가지 고민을 하지 않을 수 없다. 그러한 고민들 중에서 상위에 오르는 것 중 하나가 ‘시간’에 대한 고민이다.

주식을 매수해서 매도할 때까지 투자자는 항상 시간과 싸움을 한다고 본다. 이러한 개념에서 우리는 가치투자를 떠올릴 수 있다.

가치투자에 대해 많은 사람들이 이야기를 하지만, 실질적으로 가치투자를 하는 사람은 많지 않다. 단순하게 “장기 보유가 가치투자” 혹은 “절대적 주가가 낮으면 가치투자의 대상” 등의 투자 행위를 가치투자로 생각하기도 하기 때문이다.

가치투자에 대해 접근하기 위해서는 EPS, BPS, PER, PBR에 대해서 이해할 필요가 있다. 이것들을 통해 종목을 발굴하는 과정이 기본적 가치투자의 시작이다.

하지만 이렇게 종목을 찾았다고 해서 곧바로 가치투자의 대상이 되는 것은 아니다. 이후에 비교분석을 해보아야 하는 것이다. 비교분석에는 여러 방법이 있으나 대표적으로 다음의 방법으로 비교분석을 할 수 있다.

1, EPS & PER : EPS가 높을수록 PER도 높아지는 특성이 있으나, EPS가 높은데도 PER가 낮게 저평가 된 기업이 있으며 이러한 기업을 찾는 것이 목표라 할 수 있다.

2. PBR & ROE : PBR이 1이하라고 해서 무조건 저평가 된 기업은 아니다. PBR과 같이 ROE를 살펴볼 필요가 있다. 두 비율 모두 주당자산가치에 대한 비율이다. PBR이 1이하인데 불구하고 ROE가 높은 기업이 있다. 이런 기업을 찾아볼 필요가 있다.

가치투자로 유명한 사람들이 많은 만큼 그 방법도 다양하나 일반적으로 주식 투자에서 생각하는 장기보유나 무조건 가격이 낮다고 생각되는 주식이 가치투자의 대상은 아니라는 것에 대한 의견은 동일하다. 가치투자가 주식 시장에서 백전백승의 전략은 아니다. 그러나 근거 없이 루머나 감각에 의해서만 투자를 하는 것 보다는 안정적인 투자임에는 틀림없다.

매우 기본적인 원리의 가치투자 방법이지만, 이것이 가치투자의 첫 걸음이라고 할 수 있는 재무제표와 재무비율의 분석이다. 더 이상 가치투자에 대해서 장기보유나 절대적으로 낮은 가격의 주식을 떠올려서는 안될 것이다. 서두에 언급한 시간과의 싸움에서 이기는 법도 이 가치투자가 일부 해결해 준다. 가치투자를 위한 분석은 해당 주식에 대한 근거를 마련해주고 그 근거를 통해서 주가의 단기적 하락이나 상승에 흔들리지 않게 하는 것이다.

지수가 연일 고점을 갱신하는 현 시점에도 가치투자의 대상은 존재한다. 절대적 주가가 높아도 해당 기업의 가치에 비교해서 주가가 낮다면 투자의 대상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원칙에 근거한 흔들림 없는 투자가 주식 시장에서 수익을 가져다 준다고 할 수 있다. 성공적 투자를 위해서 가치투자에 대한 기본 부분부터 정확하게 알고 시작해야 할 것이다.

자료제공: 우리투자증권

[아이엠리치(www.ImRICH.co.kr) 비앤아이에프엔 / 블로그: 켐피스의 경제이야기 http://blog.daum.net/kempis70 ]



화이트페이퍼, WHITEPAPE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