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축은행 이용시 유의사항
저축은행 이용시 유의사항
  • 김석한
  • 승인 2010.10.05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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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엠리치]채권금리가 내려가는 가운데 시중은행의 금리도 동반 하락하고 있다. 반면 저축은행 금리는 한달 째 동결하고 있다.

지난 4일 기준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연 3.30%로 전일대비 0.04%포인트 올랐으나 전월 대비 0.34%포인트 하락했다. 그러자 시중금리도 지난달 국민, 농협, 신한, 우리, 하나 등 시중은행들을 중심으로 예금금리를 0.1~0.35% 포인트 정도 인하했으며 이달 들어 하나은행은 이날 1년 만기 ‘369정기예금’ 금리를 연 3.60%에서 3.50%로 0.01% 포인트 내렸다.

하지만 저축은행은 1년 만기 정기적금은 5.12%이고 정기예금금리는 4.26%로 한달 째 금리를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

저축은행 1년 만기 정기적금, 정기예금 금리

자료: 저축은행중앙회, 10월 4일 기준

이처럼 저축은행의 금리가 시중은행의 금리와 채권금리가 내리는 가운데 동결되고 있는 것은 시중은행의 인터넷전용 예적금 및 스마트폰 예적금, 공동예금, 특판예금 등 일반 정기예금과 정기적금보다 우대하는 상대적으로 고금리 상품을 계속 출시하기 때문이다.

당분간 시중은행보다 재정건전성이 취약한 저축은행으로서는 금리를 올릴 수 없는 형편이다. 또한 10월 한은 금통위가 점증하는 물가와 넘쳐나는 유동성자금으로 인해 기준금리를 인상할 수 밖에 없다는 전망이 커지는 실정이므로 금리가 오르면 올랐지 내리지는 않을 전망이다.

금융소비자는 단 1%를 더 받기 위해 저축은행도 이용할 필요가 있다. 다만 저축은행을 이용할 때는 다음사항을 따져봐야 한다.

저축은행 건전성을 보는 지표로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비율과 고정 이하 여신비율 등 위험자산을 얼마나 감당할 만한지 또는 부실자산은 얼마나 차지하는지 등이다.

또한 재정 건정성을 체크하여 BIS비율이 8%이상이고 여신비율이 8% 이하인 ‘88클럽 저축은행’을 골라 이용한다. 이러한 자료는 상호저축은행중앙회 홈페이지나 상호저축은행의 홈페이지를 방문하면 수시로 공시되는 경영공시 등 정보를 통해 알 수 있다.

[아이엠리치(www.ImRICH.co.kr) 김석한 컬럼니스트 / 비앤아이에프엔 대표컨설턴드, http://bebest79.blog.me, http://twitter.com/bebest7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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