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망원인 1위 암, 암보험 가입 시 기본사항
사망원인 1위 암, 암보험 가입 시 기본사항
  • 김석한
  • 승인 2010.09.16 11: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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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엠리치]우리나라 남녀 사망원인 1위는 악성신생물(암)이다. 반면, 보험사는 암 전용보험을 판매중지하는 추세다. 보험소비자는 보험 내용도 자세히 살펴보지 않고 덜컥 암보험을 가입한다. 실제 보험금을 수령할 상황이 발생되었을 때 보장을 받지 못하는 경우를 예방하도록 보험소비자의 현명한 대처가 필요하다.

통계청의 ‘2009년 사망원인 통계결과’에 따르면 남성의 사망원인은 1위는 암으로 인구 10만 명당 176.3명 차지하고 있고 다음으로 뇌혈관질환과 심장질환이 각 50.8명과 45.2명에 달한다.

2009년 남성 사망원인 (단위: 명, 기준: 10만 명)

자료: 통계청

여성의 경우도 사망원인 1위는 암으로 인구 10만 명당 104.7명이며 남성과 마찬가지로 뇌혈관질환과 심장질환이 각 53.2명과 44.8명으로 수위를 차지하고 있다.

2009년 여성 사망원인 (단위: 명, 기준: 10만 명)

자료: 통계청

암환자가 5년 이상 살 확률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지난 1995년까지는 41%였지만 1995 년부터 2000년까지는 44%, 2003 년부터 2007년에는 57%가 5년 이상 생존하였다. 의학의 발달과 조기검진의 결과이다. 여기에 암보험의 보험금도 큰 몫을 좌우했다. 암은 한번 걸리면 시간의 문제이지 절반은 사망하고 절반은 완치된다. 이때 중요하게 좌우하는 것이 돈이다. 따라서 남녀 사망원인 중 1위인 암사망을 대비하여 암보험을 가입할 때 보험소비자가 점검할 기본사항을 알 필요가 있다.

1. 보장기간을 길게 준비한다.

암보험은 연령이 낮을수록 암 발병율이 낮고 그만큼 보험료도 적기 때문에 빨리 가입할수록 유리하다. 암 발병은 경제활동이 왕성한 40, 50대에서 전체 지급건수의 60% 이상을 차지하며 남성이 여성보다 월등하게 많다는 점에서 이왕이면 한살이라도 나이가 적어 보험료가 상대적으로 저렴한 시기에 준비한다. 또한 고령화시대에 대비하여 80세 이상으로 보장기간을 길게 정할 필요가 있다.

2. 보장금액은 크게 수술비는 일정한게 좋다.

고액암이 걸릴지 아니면 일반암이 걸릴지 알 수 없다. 또한 고액암이든 아니면 일반암이든 한번 걸리면 치료기가이 장기간이고 끊임없이 치료비가 나간다. 일단 보장금액은 가정경제 수준에 맞춰 최대한으로 한다. 수술비도 마찬가지이다. 암이 걸리면 수술을 한번이 아니라 여러 번 한다. 처음 수술비로 목돈을 주고 나중에는 형식상 금액을 주는 것 보다 처음과 나중이 똑같이 꾸준하게 지급되는 보험으로 한다.

3. 책임개시를 알아야 한다.

가입시 암 보험은 조직검사를 받은 날을 기준으로 책임 개시하며 보험가입 후 90일 경과 뒤 보험금이 지급된다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 이외에 암 보험은 1~2년 내에 암이 발병 시 50%만 지급하는 보험도 있으니 가입 전 싸다고 무조건 가입하기 보다는 가족력이나 나이에 따라 자신에게 맞는 상품으로 준비하고 갱신형이면 가급적 갱신주기가 긴 상품으로 해야 한다.

[아이엠리치(www.ImRICH.co.kr) 김석한 컬럼니스트 / 비앤아이에프엔 대표컨설턴드, http://bebest79.blog.me, http://twitter.com/bebest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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