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로 3번 손실 나면 자산이 절반으로 줄어든다.
10%로 3번 손실 나면 자산이 절반으로 줄어든다.
  • 김석한
  • 승인 2010.09.03 10: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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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엠리치] “산이 깊으면 골도 깊다” ,“계란은 한 바구니에 담지 말라”

흔히 들어봄직한 투자명언이다. 잘 알다시피 이 뜻은 시장이 상승할지 하락할지 예측할 수 없기 때문에 투자를 할 때는 반드시 위험관리 차원에서 투자자산을 포트폴리오하여 운용하라는 의미이다.

포트폴리오란 일반적으로 여러 종목에 분산 투자함으로써 한 곳에 투자할 경우 생길 수 있는 위험을 회피하기 위한 방법으로 이용된다. 자산은 ‘몰빵투자’가 아닌 ‘분산투자’를 통해 투자의 안정성을 기하면서 자산을 늘려가는 지름길이다.

따라서 대표적인 금융투자상품인 펀드를 투자할 때도 반드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여 분산투자를 해야 한다. 일부 투자자는 펀드란 수십 종목의 주식으로 분산투자되어 있는데 굳이 어렵게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며 투자하느냐고 반문한다. 물론 이 말도 틀린 말은 아니나 펀드는 주식에 직접투자하는 것보다 안정성 면에서 뛰어나다는 것이지 위험을 헷지해 주지는 않는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내가 가진 자산을 더 안정적인 곳에 투자하고 싶어하는 개인투자자라면 펀드에 투자하더라도 포트폴리오를 짜고 투자해야 하는 것이다.

1. 성장형 펀드와 가치주 펀드의 비율 조정

2. 주식형펀드와 채권형펀드의 비율 조정

3. 국내 주식형펀드와 해외 주식형펀드의 비율조정

4. 1~3항의 조합

이렇게 되면 어느 펀드에서 수익이 나면 다른 펀드는 손실이 날 수도 있다. 반대로 생각하면 어느 펀드에서 손실이 발생하더라도 다른 펀드는 수익을 날 확률이 높다고 보면 된다. 즉 상반된 성격 또는 유형의 펀드(상관관계가 낮은)에 투자할 경우 두 가지 전부 수익이 나거나 손실이 날 확률은 적으나 평균점을 찾아가서 투자자에게 중장기적으로 안장적인 수익을 발생하게 하여 더 많은 자산을 만들어 준다.

부자가 되기 위해서는 위험관리가 기본이다. 수익률만 추구하는 대부분의 개인투자자는 단기적으로는 수익이라는 달콤한 열매를 취할 수 있으나 중장기적으로는 반드시 손실을 발생하거나 보다 적은 자산을 모으게 된다.

1억 원을 투자해 매년 10%의 수익을 보였을 경우 30년 후에는 무려 17.5억 원을 만들 수 있다. 하지만 단 한번만 -10%의 수익을 보게 되면 30년 후에는 14.3억 원으로, 두 번이라면 11.7억 원, 세 번이면 9.6억으로 줄어들게 된다.

손실 발생시 자산 추이

자료: 비앤아이에프앤 재정컨설팅센타

따라서 투자란 절대 마이너스를 발생시키지 않아야 한다. 철저한 분산투자와 장기의 복리효과를 통하면 부자의 길은 보다 빨리 다가 온다.

개인투자자는 재테크 공부하여 스스로 분산투자를 하되, 부족한 것이 있으면 금융전문가의 조언 하에 포트폴리오를 구성하여 투자할 필요가 있다.

[아이엠리치(www.ImRICH.co.kr) 김석한 컬럼니스트 / 비앤아이에프엔 대표컨설턴드, http://bebest79.blog.me, http://twitter.com/bebest79] 

화이트페이퍼, WHITEPAP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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