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재테크, 이만하면 나도 스마~트한걸?
스마트 재테크, 이만하면 나도 스마~트한걸?
  • 손교식 칼럼니스트
  • 승인 2010.08.24 10: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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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엠리치] 요즘 스마트폰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이제는 스마트 TV도 나온다고 하니 확실히 ‘스마트’가 대세인가 보다. 우리의 재테크도 스마트하게 할 수 없을까? 이번에는 스마트한 재테크에 대해 이야기해 보고자 한다.

스마트 재테크1. 스마트한 정보를 골라낼 수 있는 시각을 키워라.

과거에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자산증식을 위한 정보의 부족을 하소연했었다. 하지만 지금은 정보의 홍수라는 표현을 쓰며 너무도 많은 정보 때문에 오히려 정보의 선택에 대한 어려움을 하소연한다. 이러한 정보 선택의 어려움은 어디에 있는가? 우리는 왜 정보의 홍수시대에 살면서 이것이 실제의 자산증식에는 도움이 되지 못하는가?

그것은 그 정보들 중에서도 정보의 옥석을 골라내지 못하기 때문이다. 부자들의 경우 특정한 정보를 얻으면 단순히 그 정보를 신뢰하고 투자하지 않는다. 정보의 진위를 파악하고 실효성을 분석하기 위해 많은 전문가들에게 재차 문의하고 무엇보다도 스스로 공부를 한다. 이러한 연유로 이 칼럼을 읽고 있는 분들이 스스로 얼마나 많은 정보를 얻으려고 노력하며 얻은 정보에 대해서 얼마나 많이 공부하고 있는지 체크해보시기를 바란다.

그동안 많은 사람들을 상담해오면서 한가지 공통점을 발견하였는데 그것은 의외로 경제에 대한 기사를 거의 보지 않는다는 것이다. 물론 일반사람들은 경제에 대한 기본지식이 부족하고 용어가 어렵기 때문에 경제뉴스를 접한다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니라는 것은 이해한다. 하지만 기사를 읽다보면 세부적인 내용을 100% 이해하기는 어렵더라도 현재 경제의 흐름이나 위험성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한 예로 2007년 펀드열풍이 한창일 때 워터펀드와 일본펀드가 판매되었는데 증권사나 은행의 직원들의 권장과는 달리 많은 전문가들이 경제기사를 통해서 시기상조에 대한 의견을 제시하곤 했다. 또한 건설경기 부진으로 부동산 침체에 대한 전망 역시 몇 년 전부터 누차 거론되어 왔었다. 이렇게 많은 정보 속에 우리들은 스마트한 정보를 골라내지 못했고 그 결과 재산증식이 더뎌지거나 심지어 손해를 경험하게 된 것이다.

스마트 재테크2. 전문기관이나 전문가를 통한 스마트한 자산관리

재테크는 자산증식을 위한 고도의 기술이다. 기술이라면 당연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이 필요하다. 단순히 스스로 정보를 활용해서 보다 효율적인 자산증식을 하겠다는 것은 고장난 자동차를 아무 정비기술도 없는 사람이 고치겠다고 분해하는 것과 같다.

때문에 우선적으로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자산증식의 기본적인 방향성 구축에 도움을 받는 것이 좋다. 최근 각종 증권사에서는 자산관리프로그램을 개발하여 펀드 평가나 후속조치를 위한 시스템을 구축해 나가고 있다. 물론 금융기관에서 내부적으로 제도 운영상의 비효율성 이라는 문제점이 있다고도 판단되지만 중요한 것은 이제 과거와 달리 누구나 쉽게 전문가를 만나볼 수 있는 기회가 많아졌다는 것이다. 은행의 PB서비스도 과거에는 고액자산가만을 위한 서비스였는데 최근에는 일반고객에게도 제공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자산관리 전문기업 역시 설립되어 포괄적인 서비스가 제공되고 있느니 우리가 얼마나 전문가들과 접할 수 있는 많은 기회에 노출 되어 있는지 인지할 필요가 있다.

스마트 재테크3. 전문가들의 소셜네트워크와 블로그를 스마트하게 활용하라.

최근 많은 금융전문가들이 트위터와 같은 쇼셜네트워킹 시스템을 활용하여 개인적인 이야기와 더불어 자산운용에 도움이 될 만한 정보나 의견들을 노출한다. 이러한 쇼셜네트워킹 시스템은 자유로운 의사표현을 가능케 함으로써 시장상황이나 금융정책 등에 대하여 정직하게 비판하거나 냉정한 평가를 표출할 수 있는 곳이다. 즉, 보다 전문가의 솔직한 시각이 함유된 정보의 제공이 이러한 소셜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이루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뿐만아니라 전문가들의 블로그를 활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글쓴이의 경우 특정 경제기자의 기사를 자주 보는 편인데 그 기자는 스크랩한 기사를 자신의 블로그에 담아두고 그에 대한 부가적인 시각을 완성할 수 있는 연관글 또한 기록 관리하고 있다. 이러한 정보들은 실제로 필자가 그리는 미래의 경제흐름 잡이에도 많은 영향을 준다.

주위를 둘러보면 우리의 생각 이상으로 자산증식을 위한 효율적인, 안정적인 방법들이 산재해 있다. 스마트한 재테크를 원하는가? 그렇다면 먼저 스스로가 스마트해져라. 과학기술이 발전하면서 우리는 보다 다양하고 활용가능성이 큰 정보로의 접근이 용이해졌다. 스스로 원칙과 경제흐름의 시각을 잃지 않는다면 우리는 모두 스마트한 부자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아이엠리치 · 비앤아이에프앤 손교식 칼럼리스트 / TNV Advisors 손교식 자산관리전문가 / 블로그 http://papatech.blog.me / 트위터 papatech_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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