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심리지수(CSI)와 위험자산 조정
소비자심리지수(CSI)와 위험자산 조정
  • 김석한
  • 승인 2010.04.28 12: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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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엠리치]향후 금융저축가치와 부동산가치는 하락하고 주식가치는 소폭 오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국은행의’4월 소비자동향 조사’ 에 따르면 4월 금융저축 소비자심리지수(CSI)는 102에서 100으로 내렸으며, 주택ㆍ상가가치 전망 CSI는 105에서 102로, 토지ㆍ임야가치 전망 CSI는 105에서 100으로 전월대비 2~5포인트 하락했다. 반면 주식가치 전망 CSI는 전월 101에서 102로 소폭 상승했다.

2010년 소비자동향 지수

자료: 한국은행

소비자들은 14개월째 2%로 동결되고 있는 기준금리와 상반기 중으로는 기준금리가 인상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해지면서 금융저축심리가 하락했다. 또한 주택,상가, 토지,임야 등도 부동산도 경기침체와 맞물려 소비자심리가 위축되었다.

CSI가 100을 넘으면 앞으로 가격이 오를 것으로 기대하는 사람이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많다는 뜻으로, 그래프에서는 주식은 맑고 쾌청하나 나머지 자산은 흐리거나 비가 올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현재 경기선행지수는 2개월 연속하락하고 있고 3월 경기선행지수도 하락이 우세하다. 이와 같이 경기회복기에 반드시 나타나는 일시적인 경기선행지수의 하락은 처음 경기선행지수가 하락하고 6개월 후에 경기둔화를 가져 온다는 점에서 소비자심리의 위축은 새삼스럽지 않다.

따라서 경기 판단에 대한 CSI는 지난달 100에서 98로 100을 하회했으며 향후 경기전망 CSI도 113에서 110로 하락했다. 다만, 소비자들의 경제상황에 대한 심리를 종합적으로 나타내는 소비자심리지수는 작년 10월의 117에 비해서는 한풀 꺾였지만 110으로 전월과 동일하게 유지되었다.

일반인은 높아진 기대심리를 줄일 필요가 있고, 만약 올지 모르는 하반기 경기둔화와 그리스재정위기, 제2의 골드만삭스와 같은 금융 악재 등을 대비하여 위험자산 비중이 높다면 포트폴리오 조정을 통하여 위험을 줄일 필요가 있다.

[아이엠리치(www.ImRICH.co.kr) 김석한 칼럼니스트 / 비앤아이에프엔 대표컨설턴트 http://blog.naver.com/bebest79, twitter bebest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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