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9호선 수혜지역을 주목하라
서울 9호선 수혜지역을 주목하라
  • 박상언 칼럼니스트
  • 승인 2008.09.01 14: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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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에 아파트 사 놓은 게 좋을까요?”

투자상담차 사무실에 내왕하는 고객들에게 위와 같은 질문을 받으면 우선적으로 머릿속에 떠오르는 게 지하철 개통예정지 인근의 아파트다.

부동산 투자의 영원한 테마는 교통이 개선되는 지역이다. 교통이 획기적으로 개선되는 지역만 따라가도 부동산 투자에 있어 성공을 예약한 거나 다름없다. 대한민국의 내로라하는 대다수 부동산 전문가들도 오르는 부동산을 고를 때 우선적으로 염두해 두는 곳은 향후 교통이 개선될 지역이다. 향후 교통환경이 좋아져 접근성이 좋아지면 사람들이 자연스레 몰려 아파트 가격도 덩달아 오를 확률이 높기 때문이다.

지하철 개통호재로 역세권으로 변모할 아파트는 고유가 시대에 더욱더 인기를 얻을 수밖에 없는데, 이러한 단지들은 호황기 때 가격상승폭이 크고 불황기에도 가격하락폭이 제한적일 수 밖에 없다.

수도권지역의 아파트값이 전반적으로 하락세에 접어들어 힘을 못 받고 있지만 지하철 개통으로 인한 교통여건이 개선된 지역은 완만한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

대표적으로 지하철 교통호재로 서울로의 접근성이 좋아진 의정부, 남양주, 동두천 등지를 들 수 있다. 그 동안 경기도 남양주시와 의정부, 양주, 동두천 등 경기 북부지역 주요 도시의 아파트 가격은 강남과의 접근성이 힘들어 경기남부에 비해 잘 오르지 않았다.

하지만 최근의 의정부시 아파트 가격 급등요인만 보더라도 경원선 복선전철 개통과 장암지구~송산동을 연결하는 11.24㎞ 구간에 대한 경전철 공사 호재가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다. 또다른 아파트가격 상승진원지인 남양주시의 경우도 서울 지하철 8호선 암사역과 남양주시 별내동을 잇는 지하철 연장 계획이 주요요인으로 분석되어지고 있다.

교통여건이 개선되는 남양주시에서 분양하고 있는 아파트들도 초기 계약률이 90% 가 넘는 단지들이 속출할 정도로 교통망호재가 아파트 분양 계약률을 좌지우지할 정도다.

동두천시의 경우도 경원선인 의정부~동두천을 연결하는 복선전철이 개통되어 지행역에서 서울 도봉산역까지 전철로 20분 정도면 이용 할 수 있다.경원선 복선전철의 영향덕택인지 동두천 생연지구와 지행지구 아파트는 대부분의 단지가 큰폭의 오름세를 보였다.

최근 2~3년간 완만한 아파트 가격 상승세를 타고 있는 경기남부 권역의 대표적인 곳은 안산시와 시흥시 일대다.이 지역의 공통점은 수도권 남부의 여타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과 더불어 신안산선등 지하철 개통 예정 호재가 반영되고 있기 때문이다.

[박상언 유엔알 컨설팅 대표 (www.youandr.co.kr) 02-525-0597] 화이트페이퍼, WHITEPAP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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