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보고]충남지역을 중심으로 한 ‘아파트 공급동향’
[정보보고]충남지역을 중심으로 한 ‘아파트 공급동향’
  • 아이엠리치
  • 승인 2007.11.01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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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주거공간으로 많은 사랑을 받는 아파트. 하지만 수요와 공급이 제대로 충족되지 못해 항상 문제가 생긴다. 얼마 전 부동산 114가 주최한 '부동산시장전망 및 투자전략 세미나'에선 최근 충남권을 중심으로 한 국내 아파트 공급동향에 대해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아파트 공급동향-입주


2007년 계획된 전국 입주물량은 약 30만7천호로 전년에 비해 약 2만호 가량 감소됐다. 또한 충청권 입주물량은 5만2천호에서 4만4천호로 15.6% 정도 감소한 수치를 보인다. 충남지역 입주물량 역시 약 1만8천호로 지난해에 비해 감소됐고, 2008년에는 1만2천호로 지속적인 감소세를 보일 것으로 보인다.


특히 충남지역 아파트 입주물량은 2006년 2만3천호로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감소세로 돌아섰고, 2007년 천안은 3,947호, 아산은 6,350호가 입주 예정에 있다.


또한 최근 지역 내 대규모 공급에도 불구하고 132㎡(40평형)이상 대형 아파트의 비중은 전체 공급물량대비 6.5% 수준이다. 기 분양된 단지를 기준으로도 2009년까지 9.0% 수준에 불과, 현재 전국평균 132㎡이상 아파트의 비중은 11% 정도인 것에 비해 대형 아파트의 공급이 줄어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충남 아파트 규모별 비중은 66~99㎡(20평대)가 39.9%, 99~132㎡(30평대) 32.8%로 전체 아파트의 7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66㎡이하 물량도 20%이상을 차지해 중소형 아파트 위주로 구성된 시장임을 알 수 있다.


2008년까지 추가 입주할 아파트를 기준으로 한 분포에서도 중대형 규모 아파트 공급으로 소형 아파트의 비중이 다소 감소할 것으로 보이나 132㎡ 이상 대형 아파트가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전국 평균 수준에 비해 매우 낮은 수준이다.


아파트 공급동향-분양


2007년 전국 분양 물량은 약 47만호로 예상되는 가운데 그 중 9월말 기준 20만호가 분양됐고, 27만호 가량이 4분기 분양예정이다.


충남지역에는 2007년 약 1만2천호가 분양됐고, 연말까지 1만9천호 이상 분양을 대기 중이다. 하지만 분양원가 공개 및 분양가 상한제가 9월 이후부터 적용되면서 분양시장 악재로 작용, 현재 분양 계획된 단지 중 일부는 분양시점 등에 대한 조정이 있을 전망이다.


2007년 충남에 분양된 1만1,992호 중 천안지역에 공급된 물량은 7,387호로 연말까지 천안지역에 9,348호, 아산지역에 6,463호가 추가 분양될 계획이다.


또한 올해 천안에 분양(예정)된 물량은 99~132㎡에 집중, 총 9천호가량이 분양될 계획이다. 아산에는 66~99㎡ 규모의 물량이 가장 많이 분양될 예정이며 66㎡미만 소형 아파트도 700세대 가량 추가 공급될 예정이다. 반면 대형 아파트의 신규 분양은 중소형에 비해 현저히 적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아파트 공급동향-미분양


2007년 8월 기준으로 전국 아파트 미분양 실적은 9만1,714호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일부 지역의 규제 해제에도 불구하고 규제에서 풀린 지역이 상대적으로 비 인기지역에 한정되면서 그에 따른 영향은 크게 나타나지 않고 있다. 반면 9월 이후 분양가 상한제 시행에 따른 분양가격 하락에 대한 기대감으로 신규 아파트 구입 시점을 조율하면서 기존 공급 물량의 분양이 더욱 어려워질 것으로 보인다.


주상복합아파트 현황


2007년 현재 9만7천호의 주상복합이 존재하며 대부분이 수도권 및 부산, 대구 등 대도시에 집중되고 있다. 132㎡ 이상의 대형아파트는 전체 주상복합 재고물량의 38%의 비중으로 일반아파트의 10%를 크게 상회하고 있다.


전국 주상복합 아파트가 밀집한 지역을 대상으로 주상복합 아파트와 일반 아파트 중 매매가격 상위단지(1990년 이후 입주, 매매가격 상위 10% 단지)의 매매가격을 비교했다. 서울은 강남, 용산이 일반아파트의 가격수준이 주상복합에 비해 현저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방시장은 주상복합 아파트 공급이 최근 집중되면서 주상복합아파트와 일반아파트 상위 10% 평당 매매가격의 차이가 크지 않은 것으로 분석됐다.

 

[아이엠리치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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