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되는 화가 작품은 결국 '독창성'
'돈' 되는 화가 작품은 결국 '독창성'
  • 아이엠리치
  • 승인 2007.10.17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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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품 시장이 활성화됐다. 허나 대부분의 화가들은 그토록 급성장한 미술시장을 통해 얻는 것이 별로 없다고 푸념한다. 일부 화가의 작품은 미술품 투자 열풍을 타고 천정부지로 팔려나가지만 절대다수의 화가들은 오히려 시장에 접근할 수 있는 길이 막혔다고 하소연하는 형국이기 때문이다. 


대부분의 화가들은 화랑, 경매회사, 화가, 컬렉터들이 공감하는 적절한 시스템이 없다고 말하며 이 때문에 작품을 팔 수 없는 것이라고 해석한다. 하지만, 필자는 이 자리에서 선언한다. 그렇게 작품에 자신 있다면 필자가 운영하는 미술품 경매사이트 포털아트(www.porart.com)으로 오라고. 그곳엔 공정한 시스템이 있다. 매일 70점 이상의 미술품을 구입해주는 수많은 미술품 애호가들이 있다.


물론 한 가지 분명한 것이 있다. 남이 하지 못하는 독창적이고 창의적인 작품을 그리는 화가로 제한된다는 점이다. 즉, 해외 화가 작품의 아류작은 절대 사절이다. 설사 화랑에서 현재 수천만 원대에 판매되는 작품일지라도 당사는 아류작을 미술품 애호가들에게 소개하고 싶은 생각이 추호도 없다. 


포털아트는 명백히 국내 최대 규모(1000평)의 전시실을 서울 강남 역삼동 그 비싼 땅 위에 갖고 있다. 아울러, 다양한 홍보-광고 수단을 동원해 많은 분들이 작품을 감상하러 오고, 경매에 참여하도록 하고 있다. 10월 예상 작품 판매량은 약 3000점에 달한다.


따라서 당사에서 팔리지 않거나, 경매낙찰가격이 낮으면 그것은 화가 본인에게 문제가 있는 것이다. 당사를 통해 작품을 소개하는 화가 중 열심히 작품 활동을 하고, 창의적인 작품을 창작하는 화가치고 월 1000만원을 벌지 못하는 화가는 없다. 당사는 지금껏 화가에게 지불하는 작품비보다 경매낙찰가격이 낮아도 월 수익이 1000만원 이하라면 포털아트가 최소 3개월 이상을 감수하면서 지원해 왔다.


당사에선 작품성 평가를 직접 하지 않고 미술품 애호가, 경매 참여자에게 맡기고 있다. 그래서 한국의 모든 화가들에게 열려있음을 강조하며 찾아올 것을 원한다. 단, 누구나 그리는 그림, 서명을 없애면 누구 작품인지도 모르는 작품을 들고선 오지 말 것을 당부한다.


우리는 국제화된 사회에 살고 있다. 구소련, 중국, 몽골 심지어는 북한 화가 작품들이 매월 수백 점이 한국에 소개되는 시대에 우리는 살고 있다. 다른 나라 화가의 작품을 모방한 작품이나 해외 유명화가의 작품을 적당히 변형시킨 화가의 그림은 아예 오지 말기 바란다.


포털아트는 한국 회사로 국내 화가를 우선 지원하고 싶은 생각이 간절하다. 하지만 기본기도 되지 않은 작품, 미술품 애호가가 집이나 사무실에 걸고 싶은 생각이 안 드는 작품, 해외 작품보다 가격은 엄청나게 비싸게 요구하면서 해외작품을 모방한 아류작을 판매할 수 없다.


당사는 화가만을 생각할 수 없다. 미술품 애호가가 주인공이고, 미술품 투자자가 주인공이기 때문이다. 이들 없이는 미술품은 판매되지 않는다. 당사가 존재하자면 미술품 애호가가 원하는 작품을 소개해야 하는 것은 현실이다. 그 작품이 국내 작품이건 북한 작품이건 몽골 작품이건 중국 작품이건 구소련 작품이건 말이다.

 

[김범훈 미술품 경매사이트 포털아트(www.porart.com) 대표]

화이트페이퍼, WHITEPAP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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