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보고] 주식과 펀드를 한 번에...'ETF' 장단점
[정보보고] 주식과 펀드를 한 번에...'ETF' 장단점
  • 아이엠리치
  • 승인 2007.09.03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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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의 시대가 도래한 만큼 수없이 많은 금융상품들이 쏟아지고 있다. 그중 주식과 펀드에 동시에 투자하는 것으로 알려진 ‘ETF’에 대해 알아보자.


ETF(Exchange Traded Funds. 상장지수펀드)는 특정 주가지수(Kospi200지수, Kosdaq50지수, Krx100지수 등)의 수익률을 따라가는 지수연동형 펀드를 만든 뒤 주식시장을 통해 이를 사고파는 금융상품이다. 다시 말해서 인덱스펀드처럼 주가지수와 연동하는 펀드를 기초로 발행한 ETF증권을 거래소 혹은 코스닥시장에 상장 및 등록해 일반주식과 동일하게 매매 되는 것. 결국 거래는 주식처럼 하지만 성과는 펀드와 같은 효과를 낸다.


ETF의 가장 큰 장점은 바로 소액으로 투자가 가능하다는 점이다. 주식시장에서 10주 단위로 매매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결국 여러 종목에 분산 투자가 용이하며 인덱스펀드에 비해 수수료 비용이 적게 든다는 매력도 지니고 있다. 또한 ETF는 거래소에서 투자자가 직접 매도한 후 이틀 만에 현금으로 찾을 수 있어 투자자금을 회수할 때 인덱스펀드처럼 환매 요청 후 수일을 기다려야하는 번거로움을 줄일 수 있다. 


물론 단점도 있다. ETF는 종합주가지수 및 특정업종지수와 똑같이 움직여 수익률이 결정되도록 설계돼 있어 상품구성이 단조로울 수 있고 거래량이 많지 않을 경우 환금성에 제약을 받을 수 있어 거래가 활발한 종목을 매매하는 것이 좋다.


또한 추종하는 지수와 똑같이 움직이기 때문에 지수 하락 시 손실을 입을 수 있으며 시황에 대한 전망이 우선돼 있어서 단기 투자는 장기 전망이 유리하다. 아무리 펀드와 같은 효과를 낼 수 있다고 해도 거래 방식이 주식과 같기 때문에 초보투자자가 투자하기엔 위험이 많은 상품이라는 점은 꼭 명심해야만 한다.


지난 7월 국내에서도 해외 ETF를 직접 투자할 수 있게 됐다. 해외펀드의 경우 국내 펀드와는 세금, 환율, 환매기간 등의 장애 요인이 늘 투자 시 장애요인이 됐는데, 이러한 부담이 적은 해외 ETF는 자유롭게 투자할 수 있는 상품으로 인기를 모으고 있다.


한편 <딸기아빠의 펀펀 재테크>(굿인포메이션. 2007)는 최근 조금씩 투자액이 늘어나고 있는 해외 ETF 투자 시 주요 체크포인트 4가지를 다음과 같이 전하고 있다.


1. 투자대상국의 경제전망 점검은 필수

해외 ETF는 투자대상국의 지수등락만큼 수익률도 따라 움직인다. 따라서 투자대상국의 경제 및 증시전망을 밝은지를 꼭 점검할 필요가 있다.


2. 환리스크에도 대비해야

해외 ETF는 국내투자자가 원화로 입금하면 증권사가 자동으로 환전해 매매하는 구조다. 예를 들어서 ETF에서 수익이 10% 났다고, 환율이 10% 하락하면 실제수익은 없다는 것. 따라서 증시 전망과 함께 환율도 고려해야 할 중요한 변수가 된다.


3. 수수료, 증권사마다 투자국가별로 천차만별

중권사별로, 투자국가별로 주식이나 ETF에 적용하는 매매수수료가 각각 다르므로 거래증권사의 수수료를 미리 확인해야 한다.


4. ETF매매차익 양도세도 체크해야

국내펀드와 해외 역내펀드의 최대 장점은 양도차익에 대해 세금이 없다는 것이다. 하지만 국내는 물론 해외 ETF엔 양도세를 정상 과세한다는 사실을 기억하자.

 

[아이엠리치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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