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모두 성공을 꿈꾼다. 그래서 자신의 분야에서 최고가 되길 희망하며 끊임없이 노력하고 나를 발전시켜 나간다. 하지만 성공하고픈 궁극적인 목표의 종착점은 ‘부(富)’에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지난 22일 크레벤 아카데미에서 주최한 ‘백만장자 머니-테크’ 세미나에서 강연한 백기락 대표는 “부의 근본적인 패러다임을 수정하라”고 전했다. 부자란 어떠한 수단이나 방법을 통해 돈을 많이 버는 것이 아니라, 부를 유지해 나가는 것임을 강조했다.
큰 복권에 당첨된 사람들의 경우 80%이상이 복권 당첨 이전보다 불행한 삶을 산다는 것은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가 크다. 그는 “어마어마한 금액의 복권에 당첨돼서 하루아침에 부자가 되어도 그 부를 유지할 수 있는 준비가 되어있지 않다면 이는 불행의 시작이 된다”며 “‘부’는 스스로 감당 할 수 있는 사람에게만 행복은 안겨주는 것”이라고 했다.
누구나 부자가 될 수 있다. 측정 가능한 ‘뚜렷한 목표’를 세우고 그를 실현하기 위한 노력만 지속된다면 말이다.
백대표는 부자가 되고 싶다면 “올바른 철학과 정신으로 무장하라”며 다음 4가지를 강조했다.
1. 자기관리 능력을 키워라.
세일즈맨들의 성공 신화는 보라. 자신이 판매하는 물건을 많이 파는 것이 아니라, 그 물건을 ‘나를 통해 구입하는 것’이 중요한 것이다. 결국 판매하는 제품의 우수함 보다는 세일즈를 하는 사람 됨됨이가 소비자의 마음을 움직이며 그들의 지갑을 열도록 만드는 것이다.
자기관리도 마찬가지다. 나를 상품이라고 생각했을 때, 소비자들이 구입하고 싶은 충동이 생기게끔 만들어야만 한다. 언제 찾아올지 모르는 기회를 안일하게 대처했다가 놓쳐버리는 경우를 우리 주변에서 심심찮게 보아왔지 않은가. 세상에 공짜는 없다. 또한 공짜가 세상에서 가장 비싼 법이다.
2. 현금흐름(Cash-Flow)을 높여라.
10억원짜리 아파트에서 살고 있는 사람보다는 10억원의 현금을 융통할 수 있는 사람이 되는 것이 중요하다. 갑자기 큰돈이 필요한데 돈을 구하지 못해 쩔쩔맨 경험이 있다면, 세상이 참으로 냉정하다는 사실을 알 것이다. 은행 문턱은 높고 친한 사람들은 멀어진다.
사람이 살다보면 무슨 일이 생길지 아무도 장담할 수 없다. 수백억원을 지닌 부자라고 해도 불치병에 걸리면 돈은 아무 소용이 없게 된다. 매년 조금씩이라도 잉여자금을 늘리는 것이 중요하다.
3. 수입이 부족하다면 저축하라.
부자가 되는 방법은 2가지가 있다. 수입을 늘리는 것과 지출을 줄이는 것이다. 당신은 어떤 방법으로 부자가 되길 원하는가? 보다 빨리 원하는 부자가 되고 싶다면 수입을 늘리는 방법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하지만 직업엔 한계가 있고 수입은 부족하다. 그래서 우리는 저축-절약이란 또 다른 방법을 선택하는 것이다.
4. 지속적으로 자기계발하라.
앞서 언급했듯이 ‘부’는 자신이 감당 할 수 있을 때 ‘행복’을 안겨 준다. 막대한 부를 이루기 위해선 사람들은 어떠한 선택을 하게 된다. 세상에는 공정치 않은 방법으로도 충분히 부를 이룰 수 있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생각이 부자와 행복을 만드는 법이다. 재밌게도 원칙론을 지키는 사람이 부자가 될 가능성이 더 높다.
끊임없는 자기계발을 통해 자신의 인격을 갖춰라. 지금 당장 부자가 되는 것보다는 그 시기가 5년 후, 10년 후로 다소 늦춰진다고 해도 부를 다스릴 자질과 인격을 갖추는 것이 행복한 부자를 만드는 지름길이다.
[아이엠리치 구윤정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