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이브릿지' 조망과 건강까지 챙긴다
'스카이브릿지' 조망과 건강까지 챙긴다
  • 아이엠리치
  • 승인 2007.07.23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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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망권이 프리미엄으로 떠오르고 건물외형을 차별화하기 위해 최근 초고층아파트에는 ‘스카이브릿지’가 줄을 잇고 있다.


스카이브릿지는 건물과 건물사이를 공중에서 연결하는 통로로 설계상 목적은 화재발생시 대피용 통로다. 고층건물의 경우 지상1층까지 내려가지 않고 피할 수 있는 비상구 역할을 한다. 이런 기능적인 면을 넘어 스카이브릿지는 외관의 차별화뿐만 아니라 다양한 용도로 사용된다.


스카이브릿지를 통하면 외부의 기후조건에 구애받지 않고 단지 내 각 동의 주민편익시설 이용이 용이하며, 이동시 단지 내 조경 및 사방조망이 가능해 시각적 즐거움을 선사한다. 야간에는 단지의 외관을 살려주는 역할까지 하게 된다. 최근에는 스카이브릿지에 휘트니스 시설을 설치해 공중에서 러닝머신을 즐길 수 있는 짜릿함까지 선사할 전망으로 점점 그 활용도를 확대하고 있는 추세이다.


이러한 장점에도 스카이브릿지가 일반화되지 않는 이유는 안전을 담보해야 하므로 고도의 시공능력이 요구되고, 공사단가도 높기 때문에 일반아파트에는 적용이 힘들다. 때문에 주로 초고층 고급주상복합아파트에 적용된다.


어디에 있나?


신도림역에 51층 쌍둥이 동으로 지어지는 랜드마크 아파트 ‘대성 디큐브씨티(D3 city)’가 31층을 스카이브릿지로 연결한다. 스카이브릿지에는 러닝머신을 즐길 수 있는 휘트니스 시설이 설치되며, 동일 층 내에 사우나와 골프연습장등으로 구성된다. 또한 스카이브릿지 뿐 아니라 무인택배, 세탁 등 호텔식서비스가 제공되며, 인근에서는 최고의 부대시설을 자랑할 수 있다고 전하고 있다. 지하철 1,2호선 환승역인 신도림역과 지하로 연계되는 초역세권아파트로, 524세대가 지난 20일부터 모델하우스를 오픈하고 이번 주 25일부터 1순위 청약신청을 받는다.


풍림산업은 2개 동을 연결하는 스카이 브리지가 놓여져 있는 지상 43층 규모의 부산 수영구 남천동 ‘엑슬루타워’(Exllu Tower·조감도)를 분양중이다. 34층에 설치되는 스카이 브리지는 2개 층 높이로 면적은 115.6㎡이며 타워 간 연결통로와 함께 전망대 역할을 한다.


스카이 브리지에서 내려다보면 광안리 앞바다와 광안 대교가 한눈에 들어온다. 또 서쪽으로는 부산 도심이, 남쪽에는 용호동 이기대 자연공원, 북쪽으로는 황령산, 금련산 등을 볼 수 있다. 또 고층 정원인 4개의 스카이가든, 중앙방재시스템과 무인경비 등 하이테크시스템, 독일 명품주방가구인 ‘지메틱’ 주방가구 등 고품격 시설과 마감재로 꾸며진다.


동탄신도시 발표직후 성공적으로 분양을 마감한 풍성 신미주 위버폴리스도 스카이브릿지가 설치될 계획이다. 청약률이 평균 77.3대 1을 보인 풍성주택의 신미주 위버폴리스는 아파트, 오피스텔 동을 합쳐 2개동 총 248가구로 구성된다. 2개동 사이에 스카이브릿지가 설치될 계획이며 가족수 및 생활패턴에 맞게 방의 크기와 개수를 조정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박상언 유엔알 컨설팅(www.youandr.co.kr)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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