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버는테크]중국투자 유혹하는 골프 시뮬레이터 시장
[돈버는테크]중국투자 유혹하는 골프 시뮬레이터 시장
  • 아이엠리치
  • 승인 2007.05.07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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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후 5년간 중국의 골프시장이 연간 25%의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와 관련산업에 대한 파급효과가 클 것으로 보인다. 특히 베이징과 상해 등에 위치한 골프시뮬레이터 생산업체들과 중국 내외의 수입수출 업체들에 대해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릴 것으로 예측된다.


최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파악해 공개한 '중국의 스크린골프 시장동향'에 따르면 현재 중국시장에서 시뮬레이터설비(장착, 트레이닝비용) 한세트의 가격은 약1만 6800위안(202만원).


현재 이 정도 가격의 골프시뮬레이터를 생산하는 주요 업체중에는 지난 95년 미국 더블이글2000의 시뮬레이터를 중국에 처음 수입한 심천 구헤(古河, GU HE)사 이후 업체들의 경쟁이 늘면서 수입품이 꾸준히 증가해 왔다.


미국의 어바웃골프(About Golf)사는 북경 즈홍통(中通) 중국 총대리로 선정했다. 세계 판매량 1위인 어바웃골프 시뮬레이터는 전세계적으로 가장 유명한 브랜드 중 하나다. 또 북경 한쳉(韓晟) 골프용품유한공사는 한국 골프존 골프 시뮬레이터의 중국 총대리상이다.


현재 중국 골프인구는 약 50만명 정도이며, 그 중 성인남성은 37만 5000명, 성년여성은 10만명, 기타 2만 5000명은 청소년 등이다. 2006년 중국 골프시장 규모는 479억 위안(약 5조7600억원)을 넘기면서 연간 25%의 빠른 속도로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야외 골프에 비해 실내 골프는 기후의 영향을 받지 않고 1년 사시사절 칠 수 있으며 무더운 여름이나 추운 겨울철에 실내 골프는 여성 골퍼가 우선 선택하는 장소다. 또 실내 골프연습은 장소, 비용, 시간, 계절의 제약을 받지 않아 골프 시장의 수요를 만족시킬 수 있다.


게다가 중국은 다른 선진국에 비해 골프의 시작이 늦은 편이며 아직 일부 계층만 즐기는 시장 상황으로, 실내 연습장도 일부 고급호텔이나 골프 전문 연습장에 한정돼 있다.

북경의 경우 8개의 골프클럽이 있고 회원은 모두 6000명 정도. 그 외 비회원 골프 인구는 약 5000명이다. 또 골프를 즐기는 상당수가 초보자, 북경 주재 외국업체 및 기관 소속의 외국들로서 골프 관련 소비계층은 꾸준히 늘어날 전망이다.


[아이엠리치 강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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