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읽기]뜨는 시장 중국, 바로 알고 투자하자
[함께읽기]뜨는 시장 중국, 바로 알고 투자하자
  • 아이엠리치
  • 승인 2007.04.24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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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중국. 인도. 베트남...


최근 세계 경제 시장에서 괄목한 성장세를 보이며 투자자들의 집중적인 관심을 받고 있는 신흥아시아 국가들이다. 그중 중국에 쏠리는 세계의 이목은 가히 핵폭탄 급 수준이다.


세계의 돈은 신흥아시아로 대거 몰리며 중국을 바라 보는 세계의 눈도 변하고 있다. 이제 중국이 세계적인 경제 리더라는 점을 인정해야만 한다. 왜냐하면 중국을 인정하지 않고는 국제 비즈니스를 논할 수 없는 탓이다.


지난해 중국 펀드로 큰 수익을 낸 투자자들이 많이 있다. 하지만 이들은 ‘왜 중국시장이 호황을 이루는지’에 대한 구체적인 이유와 시장 흐름을 파악하지 못한 ‘묻지마 투자’ 형식이 지배적이 었다.

 

<세계경제의 슈퍼엔진 중국>(김&정. 2007)의 저자 한우덕은 7년 동안 중국 특파원으로 활동하며 직접 중국 경제 흐름을 추적해온 노하우를 책으로 펴냈다. 적어도 자신이 투자하는 지역에 대한 기본적인 정보를 알고 이해하는 자만이, 급변하는 세계경제의 흐름 가운데 올바른 투자가치를 세울 수 있기 때문이다.


*책속의 지식


<중국의 장기적 상승 트랜드의 3가지 요소>


1. 증시를 살려야 한다는 정부의 강력한 의지.

-중국 주식시장의 가장 큰 손은 중국 정부다. 정부가 마음만 먹으면 살릴 수도 있고, 반대로 죽일 수도 있다. 중국 정부는 지금 증시를 살려야 하는 뚜렷한 이유가 있다. 기업 자금 조달에서 직접시장 의존도를 높이겠다는 게 중국 정부의 기본 입장이다.


2. 증시의 체질이 변하고 있다는 것.

-그 동안 중국 증시는 개인투자자가 주도했지만, 2006년부터 기관투자가들의 입김이 크게 높아지고 있다. 신규 펀드 판매를 불허하던 중국 정부는 올초 300억 위안(약 40억 달러) 규모의 5개 펀드 발매를 승인했고, 폐쇄형 펀드도 허용했다. 보험 등 기관투자가의 투자도 가능해졌다. 여기에 외국 자금의 중국 시장 진입로도 넓어지고 있다.


3. 시장 펀더멘털도 좋다는 점이다.

-시장 전체적으로 보면 아직도 저평가됐다는 얘기다. 블룸버그 통계에 따르면 중국의 경우 미국과 영국의 GDP(국내총생산) 대비 시가총액이 14%에 불과하다. 세계적인 투자은행 골드만삭스에서는 상하이 주식시장이 앞으로 10년 이내에 뉴욕과 도쿄에 이어 세계 3위 증시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슈


지난 2월27일 세계 경제를 강타한 ‘중국발 쇼크’는 말 그대로 충격 그 자체였다.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던 중국 증시에 강력한 브레이크가 걸린 셈이었다. 중국 증시의 조정은 예정된 수순이라며 ‘하향안정세’를 예상하는 전문가들도 많았다. 결국 묻지마 투자자들은 아연실색하며 서둘러 발을 빼게 만들었다.


중국 쇼크 이후 2개월이 채 지나지 않은 현재, 증시 조정은커녕 중국 증시는 사상 최고치를 갈아  엎으며 고공 행진을 펼치고 있다. 연일 상한가를 치는 중국 증시는 많은 투자자들의 애간장을 녹이고 있다. 이제 중국을 제외하고는 해외투자를 논할 수 없는 지경에 놓인 것이다.


이제 그저 ‘쪽수’로 밀어 붙이던 과거의 중국의 모습은 하루 속히 잊는 것이 좋다. 중국은 ‘슈퍼파워’다. 엄청난 천연자원과 광활한 영토, 거기에 13억 인구가 뿜어내는 합창은 세계를 쥐락펴락하고도 남는 ‘공포’의 멜로디가 된 것이다. 한국 경제는 무서운 속도로 달려 나가는 중국이란 호랑이 등에 올라타서 함께 성장해 나갈 길을 모색해야만 한다. 결국 중국을 인정하고 공생해 나갈 방법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시기가 된 것이다.


[구윤정 기자 kido99@naver.com]


화이트페이퍼, WHITEPAP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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