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김재윤
2.김재윤
  • 북데일리
  • 승인 2006.09.10 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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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라마조프 씨네 형제들>(열린책들. 2002)

MBC 느낌표! 의 독서 캠페인 코너 ‘책! 책! 책! 책을 읽읍시다’로 잘 알려진 열린우리당의 김재윤 의원(서귀포시)은 책과 인연이 깊다.

우석대 국문과를 졸업하고 명지대에서 문학박사 학위를 받은 그는 탐라대 출판미디어학과 교수, 한국출판연구소 연구위원, 한국출판학회 이사로 일하며 늘, 책과 가까운 곳에 거했다.

제주도 서귀포시 열린우리당 의원으로 의정활동에 여념이 없는 김 의원이 가장 감명 깊게 읽은 책으로 꼽은 작품은 <부활>(민음사. 2003)이다. ‘19세기 예술의 총결산’이라 불리는 톨스토이의 <부활>은 김 의원이 지금도 가끔 꺼내 읽을 정도로 좋아하는 책이다.

김 의원은 가장 존경하는 작가로 톨스토이를 꼽았다. 인간에 대한 사랑을 근본으로 하는 톨스토이의 사상을 좋아하기 때문이라고.

바쁜 의정활동 중에도 책읽기를 즐기는 김 의원은 특히, 고전 읽기를 좋아한다.

추천하고 싶은 책 역시 고전 <까라마조프 씨네 형제들>(열린책들. 2002)을 꼽았다.

지그문트 프로이트가 “지금까지 씌어진 가장 장엄한 소설이며, 대심문관 이야기는 세계 문학사의 압권”이라고 극찬한 <까라마조프 씨네 형제들>은 도스토예프스끼의 작품 가운데 가장 심오한 사상적 깊이와 예술적 구조를 구현한 작품으로 평가받는 걸작이다.

김 의원이 최근에 읽은 책은 <가난한 사람들을 위한 은행가>(세상사람들의책. 2002). 방글라데시의 경제학자이자, ‘가난한 사람들을 위한 은행’인 그라민 은행의 무하마드 유누스 총재의 자서전이다.

김 의원은 “가난과 싸워 이기려면 모든 경제활동의 출발점인 인간에서부터 시작해야 하며, 무엇보다도 필요한 것은 가난 없는 세상을 향한 희망이라는 요지가 무척 인상적”이라며 이 책의 일독을 권했다.

[북데일리 김민영 기자] bookworm@p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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