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버는테크-경력관리도 재테크, 직장 옮기기 노하우
돈버는테크-경력관리도 재테크, 직장 옮기기 노하우
  • 아이엠리치
  • 승인 2007.02.23 17:4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경력관리도 재테크, 직장 옮기기 노하우

 

21세기는 평생 직장 대신 평생 직업을 가져야 경제수명인 75세까지 장수할 수 있다고 한다. 자식에게 기대고 사회복지정책에 의존하기에는, 이젠 세상사가 불확실성 투성이다.

 

평생직장을 갖기 위한 준비단계로서 이직을 통한 경력 관리는 필수다. 능력을 인정받는 것은 물론이고 '평생 행복한 직업'을 갖기 위해 거쳐야할 관문이기 때문이다.

 

2005년 헤드헌팅 사이트 커리어센터(www.careercenter.co.kr)가 직장인 회원 584명을 상대로 '이직 때 연봉 기대 수준'에 대한 설문 조사를 벌였다. 응답자의 70%가 16% 이상, 38.0%는 16~20%의 인상을 예상한다고 답했다. 또 26.2%는 10~15%, 20%가 21~30%의 상승률을 기대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하지만 커리어센터는 그 동안 사례에 비추어 볼 때 전직장에서 받던 연봉의 10%안팎의 상승폭이 일반적이며 지나친 연봉 인상에 대한 기대감을 자제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일본의 커리어컨설턴트 우에노 야스미는 "관련 정보를 수집해 충분히 활용해야 직장을 옮긴 후에도 잘 적응할 수 있다"고 충고한다.
 
우선 실업보험에 의존하지 않고 이직기간에 들어가는 생활비는 미리 저축으로 준비를 해둔다. 이직은 활동비가 필요하기 때문에 교통-통신비 등을 넉넉하게 마련해 둬야 한다. 기준은 생활비의 4~6개월분. 월 생활비를 개월수 만큼 곱한 액수 정도로 비상금을 마련한다.

 

또 이직 대상회사의 급여와 퇴직금, 복리후생 등 조건은 반드시 감안해야할 조건이지만 기업에 대해 문의할 사항들을 정리해 전형의 마지막단계에서 직접 확인해야 한다. 자신의 대우조건에 대해 미리 언급하면 첫 인상이 나빠질 수 있다는 것.

 

집을 살 생각이면 이직 시기와 구입 시기를 감안해서 면밀히 검토하도록 한다. 주택융자를 받을 경우 근속연수을 조건으로 보는 금융기관도 있다. 기존 직장에서 주택 융자를 받은 경우라면 이직에 걸림돌이 될 가능성도 있다. 따라서 이직의 조건은 스스로 까다롭게 항목을 설정한다.

 

한편, 취업컨설턴트 정철상씨는 경력관리에 성공하려면 '10년후 미래의 자기이력서를 작성'해야 한다고 충고한다. 자신에 대한 이력사항을 미래형으로  작성을 해두면 성공한 자신의 미래를 꿈꾸며 경력관리를 해나가는 데 필요한 훌륭한 지침서로 활용할 수도 있다는 것이다. 가상의 이력서는 실제 이력서와 거의 유사하지만 시점 차이만 있을 뿐이라고.

 

미래이력서에는 이력서의 지원 동기와 입사 후 목표를 간결하게 2~3줄로 마무리한다. 경력사항은 실적과 업적에 대해 상세하게 기술한다. 학력과 유사한 직종에서 경력을 쌓는 편이 좋고 관계가 없다면 현 직종에 대한 능력을 잘 표출하는 것이 중요하다.

 

[아이엠리치 강지훈 기자]

화이트페이퍼, WHITEPAPE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