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펀드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새해들어 해외펀드에 대한 가입문의가 늘고 있다고 합니다. 특히 중국이나 인도, 베트남 등의 아시아권역 해외펀드를 눈여겨보는 투자자들이 많다고 하는데요.
이는 지난해 10%정도의 수익률에 그쳤던 국내펀드와 달리 해외펀드의 경우, 30~40%의 수익률을 달성했기 때문입니다.
재테크 상담 페이지 또는 재테크 전문 사이트들에도 해외펀드 가입에 대한 상담글이 끊이지 않게 올라오고 있는데요.
특히 중국쪽 상담이 줄을 잇고 있습니다. 2008북경올림픽과 위안화 절상 등 주식시장에 호재가 많아 장기적인 관점에서 투자하면 높은 수익을 얻을 수 있다고 판단하고 있기 때문이죠.
게다가 최근 중국 주식이 하락하면서 지금이 가입시점이자 추가 매수의 기회라고 생각하는 투자자들이 많습니다.
오늘 만나본 재무컨설턴트는 중국시장의 경우, 변동성이 크기 때문에 지난해 급격히 상승한 주식이 올해까지 이어질지는 미지수라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많이 오른 탓에 언제 들어가는 것이 적기일지 매수 타이밍을 잡는 것도 쉬운 일은 아니라고 했습니다.
그러나 이런 우려 속에서도 중국시장은 2008년까지 호재가 많고 계속적으로 A,B주의 통합설이 제기되고 있어 적어도 올해는 등락을 거듭하면서 조금씩 상승세를 이어가지 않을까 전망하고 있었습니다.
중국시장에 대해 잘 모르는 분들은 A,B주 통합설이 무엇인지도 잘 모를 것으로 여겨지는데요. 현재 중국은 내국민을 보호하기 위해 외국인의 장과 내국인의 장을 따로 나누었습니다. 한마디로 A주는 중국인 전용 장이라고 생각하시면 되구요. B주는 우리나라는 물론, 미국, 일본 등 외국인들이 거래하는 장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중국의 경우, 생활하는 모든 것은 ‘만만디’ 즉, 천천히 하는 것이 몸에 배어 있지만 경제정책에 대해서는 굉장히 빠르게 결정을 하기 때문에 통합설이 그리 먼 훗날의 일은 아닐 것이라고 전망하고들 있습니다.
특히 B주식이 A주로 환매 또는 전환 통합된다는 설이 가장 유력하기 때문에 A주보다 주가가 낮게 형성돼 있는 B주가 유리하는 것이죠. 그래서 중국주식이 오르고 있는 것입니다.
따라서 시장이 주춤하거나 주가가 빠지는 틈을 이용, 추가매수 또는 가입을 해보는 것도 좋을 것이라고 조언했습니다.
중국펀드.. 지난해처럼 30~40%의 수익률을 올리지는 못하더라도 2008북경올림픽 때까지 꾸준히 묻어둔다면 20%대의 수익은 올릴 수 있지 않을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