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버는테크]구글에 묻어서 목돈 버는 짭짤한 사업
[돈버는테크]구글에 묻어서 목돈 버는 짭짤한 사업
  • 아이엠리치
  • 승인 2006.10.31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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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에 묻어서 목돈 버는 짭짤한 사업

 

미국 뉴저지 몽클레어에 사는 카마우 오스틴(50)은 7살 난 딸 엘론을 돌보며 재택 근무를 하는 온라인 개인사업자다.

 

원래 온라인 컨설팅 비스니스로 업계에 발을 디딘 오스틴은 미국 내 흑인과 히스패닉계, 소수인종 소호사업가나 중소기업을 상대로 온라인 마케팅부터 인터넷 전략에 이르는 다양한 테마를 상담해 주면서 현재 28개의 웹사이트를 운영하고 있다.   

 

오스틴은 2년전 구글과 애드센스(AdSense) 프로그램 계약을 맺었다. 애드센스 소프트웨어는 오스틴이 운영중인 웹사이트 특성과 내용에 맞는 온라인광고를 게재하고 여기서 생기는 매출을 일정한 비율로 구글과 오스틴이 나눠갖게 해준다.
 
애드센스는 오스틴처럼 수천명에 이르는 온라인 개인사업자를 대상으로 이전에는 상업적 가치가 없던 콘텐츠를 통해 수익구조를 창출할 수 있도록 돕는다.

 

구글의 애드센스는 전세계의 다양한 웹사이트 운영자 혹은 사업자들이 해당 사이트의 콘텐츠 페이지에 연관성 있는 구글의 광고를 게재할 수 있도록 돕고 광고수익을 서로 나누게 해주는 프로그램이다.

 

IT칼럼니스트 김중태씨는 구글 애드센스의 웹2.0 요소에 대해 ▲방문객을 기다리는 광고에서 방문객이 있는 개별 페이지를 찾아가는 광고로 바꾸었다 ▲ 네티즌의 자발적 요청으로 이루어지는 광고 시장을 만들었다 ▲ 중간에 영업사원 없이 누구나 웹을 이용해 간단한 입력만으로 광고주가 되거나 광고 게시자가 될 수 있는 자동화 플랫폼을 만들었다 ▲ 자사 사이트 안의 광고 영역을 모든 웹 페이지로 넓혔다고 분석하고 있다.

 

애드센스 덕분에 오스틴의 웹사이트 28개 중 14곳에는 이베이와 웰즈파고(Wells Fargo) 같은 대기업 광고가 여기저기 뿌려지고 있다.

 

애드센스는 오스틴이 일년에 벌어들이는 수억원의 수입 중 15%를 만들어 준다. 그리고 구글 검색을 통해 오스틴의 사이트에 찾아오는 방문자들은 오스틴의 컨설팅을 받을 수도 있어 일석이조의 효과를 보는 셈이다.  

 

물론 부정클릭(click fraud) 소프트웨어인 클릭봇(clickbot)을 이용한 부정클릭 문제가 급부상하면서 인터넷 산업전반에 위협이 되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특히 부정클릭은 애드센트의 수익모델에 심각한 타격을 줄 수 있는 불법성 높은 행위임과 동시에 온라인 광고효과에 대한 신뢰성에 의문을 가진 광고주들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

 

하지만 형사처벌에 관한 법안을 마련하고 수위를 강화함과 동시에 보다 진화된 방화벽이 구축된 서비스가 이뤄진다면 온라인 광고시장을 확장시키는 중요한 사업모델의 입지를 굳힐 것이 확실하다.   

 

"구글을 중심으로 놀라운 (경제적) 생태계가 구축되고 있다" - 마이클 가르텐버그 (주피터연구소 애널리스트)

 

(사진 = 구글 애드센스를 구현한 애완견 이름지어주기 웹사이트) [아이엠리치 강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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