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에코플랜트, 中 폐배터리 재활용 시설 세운다
SK에코플랜트, 中 폐배터리 재활용 시설 세운다
  • 최창민 기자
  • 승인 2023.05.08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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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 거점 확대 가속
사진=
자료=SK에코플랜트

[화이트페이퍼=최창민 기자] SK에코플랜트가 폐배터리 리사이클링 전문 자회사 테스(TES-AMM)와 함께 세계 최대 전기차 배터리 생산국인 중국에 폐배터리 리사이클링 거점을 추가 확보해 입지 강화에 나선다.

8일 건설 업계에 따르면 SK에코플랜트는 중국 장쑤성 옌청시 경제기술개발구에서 옌청 배터리 재활용 시설 설립 협약을 맺었다.

지난 7일 열린 행사에는 이대혁 SK에코플랜트 글로벌에코BU 대표, 테런스 응 테스 회장, 탄 빙 지사이클 회장, 안정훈 SK차이나 실장과 옌청시 경제기술개발구 관계자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으로 SK에코플랜트(남경법인)는 자회사 테스가 포함된 중국 현지 합작법인 지사이클과 함께 중국 장쑤성 옌청시 경제기술개발구에 연면적 8000㎡ 규모 폐배터리 리사이클링 전처리 시설을 설립·운영한다. 시설은 2단계로 나뉘어 건설된다. 1단계 시설은 연내, 2단계 시설은 오는 2024년 준공이 목표다.

이 시설에서는 전처리 공정을 통해 폐배터리를 포함한 양극재·음극재 스크랩을 물리적으로 안전하게 파쇄하고 배터리 원료 추출 전단계인 블랙파우더까지 추출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지사이클은 지난 2019년 테스와 중국 신에너지사업 전문투자사 종위가 함께 설립한 중국 폐배터리 리사이클링 전문 합작법인이다. 중국 내 폐배터리 재사용과 재활용 분야 사업자 등록을 완료했다. 상하이시에서 승인한 유일한 폐배터리 재활용 사업자다. 현재 상하이에 폐배터리 재활용 후처리 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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