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에코플랜트, 베트남서 자체 개발한 소각로 운영 솔루션 도입한다
SK에코플랜트, 베트남서 자체 개발한 소각로 운영 솔루션 도입한다
  • 최창민 기자
  • 승인 2023.03.30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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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신창윤 SK에코플랜트 글로벌에코 사업개발 담당임원(오른쪽 두 번째), 김승진 조선내화이엔지 이사(오른쪽 세 번째), 레 쫑 린 그린스타 프로젝트총괄(오른쪽 네 번째), 금한승 환경부 기후탄소정책실장(오른쪽 첫 번째)이 협약식 이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SK에코플랜트)

[화이트페이퍼=최창민 기자] SK에코플랜트는 지난 29일 베트남 박닌에서 환경플랜트 전문 기업 조선내화이엔지, 베트남 산업폐기물처리 기업 그린스타와 베트남 소각시설에 SK에코플랜트가 개발한 ‘ZERO4 WtE(Waste to Energy) 솔루션’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신창윤 SK에코플랜트 글로벌에코 사업개발 담당임원, 김승진 조선내화이엔지 이사, 레 쫑 린 그린스타 프로젝트총괄, 금한승 환경부 기후탄소정책실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ZERO4 WtE 솔루션은 소각로 운영 효율을 극대화 할 수 있도록 소각로 운전자에게 최적의 운영 경로를 안내하는 시스템이다.

이번 협약으로 SK에코플랜트는 베트남 북부 박닌에 있는 소각설비에 ZERO4 WtE 솔루션을 적용한다. 올해 타당성 조사를 실시한 뒤 오는 2024년 본격적으로 솔루션을 적용하는 것이 목표다. 이 소각로는 일 180톤 처리 규모의 설비다. 지난해 4월 준공됐다. 조선내화이엔지와 그린스타가 공동 투자해 운영 중이다.

SK에코플랜트는 이번 베트남 진출을 기점으로 환경 사업의 본격적인 해외 시장 공략을 기대했다. SK에코플랜트는 말레이시아 최대 종합 환경 기업인 센바이로에도 시범 사업을 진행하기 위해 준비 중이다. 현지 파트너와 협력헤 지역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는 등 동남아시아 시장에서 입지를 확고히 다진다는 포부다.

박경일 SK에코플랜트 사장은 “베트남,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 시장을 기반으로 본격적인 환경 기술 수출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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