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건설, 그룹 계열사 결집해 '버티포트' 기술 개발한다
롯데건설, 그룹 계열사 결집해 '버티포트' 기술 개발한다
  • 최창민 기자
  • 승인 2022.12.22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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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롯데건설
롯데 컨소시엄이 ‘K-UAM 그랜드챌린지 1단계’ 실증사업에서 제출한 UAM 버티포트 개념도 (이미지=롯데건설)

[화이트페이퍼=최창민 기자] 롯데건설은 도심항공교통(UAM) 인프라의 핵심인 수직 이착륙장 ‘버티포트’ 기술 개발을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UAM은 지상과 항공을 연결하는 교통수단이자 미래 모빌리티로 주목 받고 있다. 버티포트는 UAM 기체가 뜨고 내리는 이착륙장으로 UAM 인프라의 핵심으로 꼽힌다.

롯데건설은 롯데그룹이 보유한 유통, 관광 인프라 시설의 주요 거점과 연계해 안전하게 UAM을 이용할 수 있도록 차별화된 버티포트를 구축하고 기존 교통망과 연계한 UAM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롯데건설은 롯데그룹 계열사들과 협력해 롯데몰, 롯데마트, 롯데백화점 등 도심 내 주요 거점 상부에 버티포트 설치 가능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다. 또 고속도로 휴게소, 복합환승센터 등에도 버티포트 설치를 위한 기술 개발을 기관들과 협력할 계획이다.

앞서 롯데건설은 지난 5월 롯데정보통신, 롯데렌탈, 민트에어, 모비우스에너지와 UAM 통합 운용을 위한 국가 실증사업인 ‘K-UAM 그랜드챌린지 1단계’ 참여를 위한 컨소시엄 협약을 체결하고 국토교통부 산하 한국항공우주연구원에 제안서를 공동 제출한 바 있다.

이와 함께 롯데건설은 롯데정보통신과 함께 지난달 국내 기업 중에서는 유일하게 파리공항공단으로부터 초청 받아 파리 인근 세르지 퐁트와즈 공항에서 열린 ‘유럽 첨단 항공 모빌리티 실증 행사’에 참석한 바 있다. 행사는 프랑스가 2024년 파리올림픽에 맞춰 UAM 2개 노선을 시범 운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롯데건설은 현지에서 볼로콥터, 스카이포츠, 아볼론 등 UAM 선도 업체를 만나 국내 K-UAM 그랜드챌린지와 롯데컨소시엄을 소개했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버티포트는 UAM 산업을 위한 핵심 인프라로 국내외 전문 기관들과의 협업을 통해 버티포트 설계‧시공 기술 역량을 확보해 분야를 선점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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