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서울시-한국해비타트와 취약계층 주거환경 개선 봉사
대우건설, 서울시-한국해비타트와 취약계층 주거환경 개선 봉사
  • 최창민 기자
  • 승인 2022.12.20 10:1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우건설 임직원들이 거주자의 입주 준비를 위해 짐을 정리하고 있다. (사진=대우건설)

[화이트페이퍼=최창민 기자] 대우건설은 지난 19일 서울시, 한국해비타트 등과 주거안전 취약계층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주거환경 개선사업 대상으로 선정된 가구는 강서구 화곡동에 위치한 반지하 주택이다. 해당 주택에는 노부부가 거주하고 있으며 생활과 거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장애인 가구다.

주택의 준공년도는 1993년으로 지난 2019년 침수피해를 입은 바 있다. 거실의 창호가 통창으로 돼 있어 화재나 침수 등 비상상황 발생 시 창문으로 탈출이 불가한 상황이라고 대우건설은 설명했다. 또 반지하의 특성상 환기, 채광 등에 불리하고 집안 내부 문턱 때문에 휠체어가 있음에도 실내 사용이 어려웠다.

이에 대우건설은 해당 세대에 ▲주택 창호·조명 교체 ▲침수 예방을 위한 물막이턱 설치 ▲난방 효율 향상·비상시 탈출로 확보를 위한 개폐형 방범창 설치 ▲거동이 불편한 거주자를 위해 문턱 최소화 등을 싨시했다. 아울러 여닫이 문을 설치하는 공사도 진행했다.

지난 19일에는 공사가 끝난 가구의 짐 분류와 폐기물 처리를 완료하고 실내 가구 이동 등 짐 정리와 배치 작업을 마쳤다.

'신박한 정리'로 유명한 ㈜새삶 이지영 대표도 이날 재능기부로 봉사활동에 참여했다. 이 대표는 “노부부의 짐이 너무 많아 정리 난이도가 매우 높았다”며 “보관하고 있는 짐의 80%를 정리하니 비로소 원하는 내부 공간이 완성됐다”라고 말했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대우건설 관계자는 “이동 및 생활이 어려운 장애 노부부가 사는 가구가 거주자에 맞게 개보수가 돼 다행이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 남은 가구도 무사히 리모델링을 마쳐 이번 기회를 시작으로 서울시와 한국해비타트가 함께하는 민관 협력사업이 꾸준히 이어나갈 수 있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화이트페이퍼, WHITEPAPE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