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도하에 2022 월드컵 특별 전시관 ‘FIFA 박물관' 개관
현대차, 도하에 2022 월드컵 특별 전시관 ‘FIFA 박물관' 개관
  • 최창민 기자
  • 승인 2022.11.17 09: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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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현대자동차
(왼쪽부터) 파스칼 추버뷜러 전 스위스 축구 국가대표 선수, 잔루카 잠브로타 전 이탈리아 축구 국가대표 선수, 디에고 포를란 전 우루과이 축구 국가대표 선수, 마르코 파조네 FIFA 박물관 장관, 김언수 현대차 인도아중동대권역 부사장, 박지성 전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 주장이 FIFA 박물관 앞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현대자동차)

[화이트페이퍼=최창민 기자] 현대자동차가 FIFA와 함께 '세기의 골' 캠페인의 일환으로 카타르 도하에 건축한 특별 전시관을 개관한다.

현대차는 2022 FIFA 월드컵’을 맞이해 16일(현지시각) 카타르 도하에 위치한 알 비다 공원에서 열린 ‘FIFA 팬 페스티벌’ 미디어 행사에서 2022 월드컵 특별 전시관 ‘FIFA 박물관(FIFA Museum Presented by Hyundai)’ 개관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세기의 골'은 현대차가 2022 월드컵을 맞아 지난 4월부터 진행하는 캠페인이다. 현대차는 이 캠페인을 통해 2022 월드컵에서 탄소중립을 실현하고 축구로 하나가 된 전 세계 사람들과 함께 지속가능한 세상을 만드는 데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이번에 열린 FIFA 팬 페스티벌은 FIFA가 카타르 도하의 알 비다 공원에서 2022 월드컵 기간 동안 운영하는 응원전이다. 월드컵 경기 생중계는 물론, 국제적인 인기 디제이, 현지 음악가·아티스트, 월드컵 레전드 등이 등장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이날 열린 행사에는 김언수 현대차 인도아중동대권역 부사장, 박지성 전 축구 국가대표 주장, 글로벌 미디어단 등이 참석했다.

현대차는 FIFA와 함께 ‘역사를 만든 골(Goals Create History)’이라는 주제로 562㎡(약 170평) 규모의 박물관을 건축했다. 박물관에는 2022 월드컵 본선에 진출한 32개 참가국 유니폼과 역대 월드컵 트로피 등 월드컵의 과거와 현재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다양한 축구 관련 소품 등이 전시됐다.

현대차와 FIFA는 영국의 건축 사무소 ‘그림쇼’와 건축 부문에서, 독일의 전시 콘텐츠 개발 회사 ‘유니플랜’과 전시 부문에서 협업했다. 현대차는 인류의 더 큰 목표(Goal)인 지속가능성을 위해 모두가 연대해야 한다는 '세기의 골' 캠페인의 메시지를 담기 위해 FIFA 박물관의 외관을 여러 골대가 하나로 결합한 모습으로 디자인했다.

이어 해체 시 별도 폐기물을 발생시키지 않고 자연으로 돌아갈 수 있는 흙 다짐 공법을 적용하고 재활용 소재를 활용한 친환경 마감재를 사용했다. 내부에는 ‘팀 센츄리’의 세기의 골 캠페인 활동을 소개하는 콘텐츠 등을 전시했다.

FIFA 박물관은 FIFA가 2022 월드컵 개막 하루 전날인 이달 19일부터 결승전이 열리는 다음 달 18일까지 한 달간 알 비다 공원에서 운영된다.

이 외에도 현대차는 2022 월드컵 기간 동안 경기 중간 광고로 '세기의 골' 캠페인의 대미를 장식할 홍보 영상을 상영한다. 스티븐 제라드의 내레이션으로 전개되는 해당 영상은 전 세계인이 함께 연대한다면 지속 가능한 세상을 만들 수 있다는 희망 섞인 메시지를 전달한다.

영상에는 아이오닉 5, 아이오닉 6, 더 그레이티스트 골, BTS, 스팟 등이 등장해 세기의 골을 향한 전 세계인의 연대를 독려한다.

현대차는 2022 월드컵이 막을 내리는 날까지 다양한 활동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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