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 상반기도 뱅킹 앱 사용자 수 1위…카뱅 2위·KB 3위
토스, 상반기도 뱅킹 앱 사용자 수 1위…카뱅 2위·KB 3위
  • 고수아 기자
  • 승인 2022.07.20 11: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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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뱅킹 앱 상위 1~5위 순위 체제는 그대로
카드사 앱 1~5위는 비씨·신한·삼성·현대·롯데
증권사 앱 1~5위는 키움·KB·삼성·NH·미래에셋
가장 많이 쓰는 금융앱 삼성페이도 MAU 더 늘어
(자료=모바일인덱스)
2022 상반기 한국인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앱 금융 부문. (자료=모바일인덱스)

[화이트페이퍼=고수아 기자] 토스가 지난해 처음으로 국내 은행/뱅킹 서비스 앱 가운데 사용자 수 1위 자리를 정복한 데 이어 올 상반기도 강세를 이어간 것으로 파악됐다.

20일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지난 6월 안드로이드와 iOS 통합 데이터 기준 토스의 MAU(월간 활성 사용자 수)는 1427만명으로, 카카오뱅크(1315만명)을 제치고 은행/뱅킹 부문에서 1위에 올랐다. 

분석 기간 '금융' 업종 전체 월 사용자수는 4102만명으로 확인됐다. 이 수치는 작년 12월 1일~올해 6월 30일까지 일평균 4000만 모바일 기기의 20억건의 안드로이드·iOS 통합 데이터를 분석한 것으로, 순위 변동은 작년 12월 대비 올해 6월을 기준으로 한다.  

지난달 은행/뱅킹 부문 사용자 수는 KB국민은행의 KB스타뱅킹(1150만명)이 3위를 차지했고 신한은행의 신한 쏠(945만명), NH농협은행의 NH스마트뱅킹(846만명)이 뒤를 이었다. 

올 들어 사용자 수가 증가한 은행/뱅킹 앱은 토스와 KB스타뱅킹 2개 정도다. 작년 12월 기준 은행/뱅킹 상위 1~5위는 토스(1397만명), 카카오뱅크(1317만명), KB스타뱅킹(1036만명), 신한 쏠(948만명), NH스타뱅킹(884만명) 순이었다. 

뱅킹 앱 상위권 순위는 토스가 카카오뱅크를 지난해 4월 처음으로 넘어선 이후 9개월 연속 1위를 유지한 바 있다. 올해 상반기도 순위 변동은 없었다.  

6월 신용카드 앱은 BC(비씨)카드의 페이북 사용자 수가 720만명으로 가장 많은 사용자가 찾아 1위, 신한카드(714만명)가 근소한 격차로 뒤를 이어 2위에 올랐다.

순위 변동도 발견됐다. 삼성카드(670만명)가 현대카드(626만명)를 앞질러 3, 4위가 바뀌었고, 롯데카드(443만)는 상위 5위권에 신규로 진입했다. 

6월 송금/결제 부문에선 삼성페이 사용자 수가 1552만명으로 가장 많았고 카카오페이(357만명), 페이코(290만명), 경기지역화폐(256만명), 인천e음(158명)가 뒤를 이었다. 

이에 따라 가장 많이 쓰는 금융앱은 삼성페이가 차지했다. 삼성페이는 작년 12월(1511만명) 대비 사용자 수가 늘었고, 같은 기간 카카오페이(338만명)는 줄었다. 

6월 증권/투자 앱은 키움증권 사용자 수가 269만명으로 가장 많았고, KB증권의 마블(M-able)이 2위(241만명)를 꿰찼다. KB증권 마블은 상위 5위권 신규 진입에도 성공했다. 

상위 3~5위는 삼성증권 mPOP(232만명), NH투자증권 나무증권(194만명), 미래에셋증권 mStock(188만명) 순으로 뒤를 이었다.   

2021년(12월 기준) 금융 앱 사용자 수. (자료=모바일인덱스)
2022년 6월 증권사 앱 사용자수 순위(왼쪽), 작년 12월 금융 앱 사용자 수. (자료=모바일인덱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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