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엔지니어링, 사우디 '아람코' EPC 파트너사 선정
삼성엔지니어링, 사우디 '아람코' EPC 파트너사 선정
  • 최창민 기자
  • 승인 2022.07.06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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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 EPC 산업 육성 프로그램 협약
최성안 삼성엔지니어링 사장(오른쪽)이 라시드 알 루샤이드 ARPIC 회장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삼성엔지니어링)

[화이트페이퍼=최창민 기자] 삼성엔지니어링은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석유 회사 아람코와 'National EPC Champion(NEC)'에 대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협약식은 사우디 다란 아람코 본사에서 지난 5일(현지시각) 진행된 사우디아라비아 국가 산업투자 프로그램인 '나맛' 행사 가운데 진행됐다. 아민 나세르아람코 사장과 압둘카림 알 감디 부사장, 최성안 삼성엔지니어링 사장과 라시드 알 루샤이드 ARPIC(Al Rushaid Petroleum Investment Co.) 회장이 행사에 참석했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사우디 에너지전문 기업 ARPIC와 손을 잡았다. ARPIC은 기기 제작, 건설, 투자 등 석유가스 분야를 아우르는 사우디 종합 에너지 기업이다. 특히 플랜트 핵심 기기와 모듈 제작 역량, 해양 플랜트 기술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삼성엔지니어링에 따르면 NEC는 나맛 프로그램 중 EPC 분야의 투자와 자국 산업의 육성을 위한 것이다. 회사 측은 글로벌 EPC사와 사우디 현지 기업이 공동 지분투자해 합작법인을 설립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합작법인은 아람코 프로젝트를 수의계약할 수 있는 기회를 얻는다. 현지 기술 전수·교육뿐만 아니라 현지 인력 고용, 현지 협력 업체 활용 등을 진행한다.

앞서 삼성엔지니어링은 ARPIC의 건설 부문 자회사 ARCC(Al-Rushaid Construction Co.)와 수 차례의 프로젝트 공동 수행 경험이 있다. 회사 측은 이번 NEC를 계기로 협업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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