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자내성암호 전용회선·실증사례 소개
[화이트페이퍼=박세리 기자] LG유플러스는 방한중인 싱가포르 정부 관계자 및 정보통신기술 대표단에 양자내성암호(PQC) 기술을 소개하고 이들과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LG유플러스는 지난 22일 서울 용산 사옥을 방문한 싱가포르 정보통신부, 통신사 싱텔, 싱가포르 국립대학교, 싱가포르 양자 엔지니어링 프로그램(QEP) 대표단에 양자내성암호 전용회선 및 물리적복제방지칩(PUF) 기술로 구현한 유심 등을 소개했다고 24일 밝혔다.
LG유플러스가 대표단에 소개한 양자내성암호는 양자컴퓨터의 공격을 방어할 수 있는 암호기술이다. LG유플러스는 암호기술 전문기업인 크립토랩, 광 전송 장비 전문기업인 코위버와 함께 지난 4월 세계 최초로 상용화한 양자내성암호 전용회선을 출시하고 금융권 등 산업 전반에 양자보안망을 확산시키고 있다.
싱가포르 대표단은 LG유플러스가 지난 2020년부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의 양자암호통신 시범인프라 구축 사업에서 공공, 민간 분야 곳곳에 양자내성암호 전용회선 및 물리적복제방지칩(PUF) 기술로 구현한 유심(USIM) 등을 실증한 사례를 살펴봤다.
구성철 LG유플러스 유선사업담당은 "싱가포르 정보통신부-싱텔 대표단의 방문을 계기로 양자컴퓨터 시대가 점점 다가오고 있음을 실감한다"며, "아시아 시장뿐 아니라 글로벌 통신업계에 양자내성암호를 확산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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