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희망친구 기아대책에 1.3억 규모 GEM매칭펀드 조성금 전달
포스코, 희망친구 기아대책에 1.3억 규모 GEM매칭펀드 조성금 전달
  • 최창민 기자
  • 승인 2022.06.22 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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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등생 장학생 30명에게 장학금·장학증서 수여
포스코와 발레가 GEM매칭펀드 기금 10만달러를 기아대책에 전달했다. (왼쪽부터) 김태일 기아대책 사회공헌파트너십부문장, 루이스 알케레스 발레 도쿄지사 판매총괄, 박재현 발레 차장, 신수철 포스코 원료2실장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포스코)

[화이트페이퍼=최창민 기자] 포스코가 브라질 철광석 공급사인 발레와 조성한 GEM매칭펀드로 국내 학생들을 위한 인재 육성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지난해 브라질에 이은 두 번째 행보다.

22일 포스코에 따르면 포스코와 발레는 작년 조성한 GEM매칭펀드 기금 10만달러를 희망친구 기아대책에 전달하고 장학생으로 선발된 중·고등학생 30명에게 장학금과 장학증서를 수여했다. 이 자리에는 신수철 포스코 원료2실장, 루이스 알케레스 발레 도쿄지사 판매총괄, 김태일 기아대책 사회공헌파트너십부문장 등이 참석했다.

GEM매칭펀드는 포스코가 세계 각국 원료 공급사들과 일대일 매칭 방식으로 출연한 글로벌 펀드다. GEM은 ‘보석’이라는 사전적 의미 외에도 ‘사회 발전에 한 걸음 더 나아간다(Go Extra Mile)’는 의미라고 포스코는 설명했다.

앞서 포스코와 발레는 지난해 5월 GEM매칭펀드 조성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각 사가 연간 5만달러씩 2년간 총 20만달러의 기금을 모아 한국과 브라질 인재 육성을 지원하기로 했다. 양사는 올해 아동의 보호와 자립을 지원하는 기관인 기아대책과 함께 청소년 30명을 지원한다. 경제적 지원이 필요한 학생들에게 기술 습득과 진로 탐색을 위한 장학금과 자격증 취득에 필요한 도서, 진로 설계 코칭·특강을 제공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해에는 기금 10만달러를 활용, 발레의 철광석 광산 소재지 인근 브라질 마라바 지역 학생들의 대학 입시를 지원한 바 있다.

이날 행사에서 신수철 실장은 “광산 업계와 철강 업계, NGO가 뜻을 모아 청소년들이 꿈을 성취하는 데 기여할 수 있어 뜻깊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루이스 알케레스 발레 총괄은 “장학생들에게 이번 프로그램이 미래를 계획하고 발전시켜 나가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포스코는 지난 2019년 철강사와 원료 공급사 간 최초로 글로벌 매칭펀드를 설립하고 현재까지 해외 10개 공급사와 함께 총 200만달러의 기금을 조성했다. 기금은 광산 지역 인재 육성, 숲 조성, 생물 다양성 보전 등에 활용되고 있다.

포스코는 "향후에도 더 많은 공급사와 매칭펀드를 조성하고 GEM이라는 이름처럼 사회가 한 걸음 더 발전하는 데 지속 기여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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