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차량 이용자 중 절반 이상 재이용 의향 있어"
"공유차량 이용자 중 절반 이상 재이용 의향 있어"
  • 김은경 기자
  • 승인 2022.06.15 10:0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AXA손해보험 조사...카셰어링 서비스 이용 활성화 전망
(자료=AXA손보)
(자료=AXA손보)

[화이트페이퍼=김은경 기자] 코로나19의 엔데믹 전환과 실외 마스크 해제 등의 영향으로 이른 휴가 수요가 증가하는 가운데, 숙박·레저 및 공유차량 등의 이용도 활발해질 전망이다.

AXA손해보험은 지난해 11월 19일부터 26일까지 운전자 1400명을 대상으로 ‘공유차량 트렌드 설문 조사’를 진행했다.  

15일 조사 결과에 따르면 ‘향후 공유차량을 이용할 것인지’에 대해 ‘운전자로서 공유차량을 이용한 경험이 있는 경우’ 10명 중 6명(64%)으로 재이용 의향이 있다고 응답했다. 

또한 ‘아직 공유차량 이용 경험이 없는 경우’와 ‘승객으로서 공유 차량을 이용한 경험이 있는 경우’ 또한 재이용 의향에 대해 각각 51%, 45%로 긍정적인 응답률을 기록했다.

특히 20대의 공유차량 이용 의향이 고령층보다 높았다. 20대는 10명 중 8명(81%)의 응답자가 카셰어링 서비스를 이용하겠다는 의향을 밝혔다. 이어 30대(67%), 40대(65%), 50대(62%) 등 연령이 높아질수록 긍정적인 응답의 비율은 소폭 감소했으나 전 연령대에서 공유차량 이용에 긍정적인 의향을 보여 향후 카셰어링 서비스가 점차 활성화될 것을 시사했다.

공유차량을 이용하는 이유로는 절반 이상의 응답자가 ‘여행지나 출장지에서 편리하게 차량을 이용할 수 있어서(57%)’, ‘짧은 시간 동안 차를 대여해 쓰는 것이 가능해서(57%)’를 선택하며 비용 절감 및 관리 등 이용 편의성을 꼽았다. 

이어 ‘자동차 구입에 대한 부담 없이 차량을 이용할 수 있어서(34%)’, ‘차량 소유에 대한 필요성을 적게 느껴서(27%)’, ‘다양한 차량을 이용해볼 수 있어서(21%)’, ‘다양한 할인 및 쿠폰 혜택이 있어서(20%)’, ‘공유 차량 서비스에 대한 호기심 때문에(9%)’ 등 다양한 이유로 카셰어링 서비스를 이용한다고 답했다.

반면 공유 차량을 이용하지 않는 이유로는 응답자의 44%가 ‘내 차가 아니라서 불안하다’라는 답변을 택했으며, ‘차량 손상 및 파손에 대한 부담이 커서(34%)’, ‘사고 시 처리 과정이 복잡할 것 같아서(34%)’ 등 이용 중 발생하는 문제나 사고 처리 비용 등에 대한 부담도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강계정 AXA손보 보상본부장은 "거리두기 해제 후 첫 본격적인 휴가철을 앞두고 공유차량 서비스 이용을 고려하는 이들이 많아 수요는 점차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예기치 못한 여러 상황으로 인한 문제 발생 시 신속하고 안전한 처리를 위해 이용 약관, 보험 제도 등을 주의 깊게 살펴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화이트페이퍼, WHITEPAPE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