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축절약] 사회 초년생을 위한 부자 되기 십계명
[저축절약] 사회 초년생을 위한 부자 되기 십계명
  • 아이엠리치
  • 승인 2006.09.04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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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일을 하든 습관이 매우 중요하다는 것을 느낄 때가 많은데, 돈을 벌고 쓰는 것도 처음 습관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특히, 젊은 나이에 습관화된 과다한 신용카드 사용, 잘못된 주식투자 등으로 평생을 고생하는 사람들을 자주 보게 된다.

 

젊은 사람이 돈이 없는 것은 어찌 보면 당연한 일이고 탓할 바가 못되나, 돈을 못 벌 수밖에 없는 의식과 습관이 체질화되면 이는 심각한 문제가 아닐 수 없다. 이런 문제의식 하에 학교를 졸업하고 새롭게 사회생활을 시작하는 사회 초년생들이 부자가 되기 위해 갖추어야 할 태도나 방법에 관한 생각을 정리해 보았다.

 

1. 돈을 벌어야 할 목적을 분명히 하라


사람들은 돈에 사로잡혀 살지만, 막상 왜 돈을 벌어야 하는지에 대한 목적의식이 막연하거나 약한 경우가 많다. 돈을 벌어야 하는 목표가 분명해야 당장의 어려움을 견딜 수 있도록 하며 긴장감을 높인다. 옛 가난한 선비들이 가졌던 안빈낙도, 무위자연의 태도를 들먹이며, 돈이 많다고 반드시 행복한 것은 아니라는 썩어빠진 생각을 버리는 것이 부자가 되기 위한 제 1의 요건이다. 돈이 있으면 하고 싶은 일을 할 수 있으며, 하기 싫은 일을 하지 않아도 된다. 돈이 없이 사는 것은 죽음보다 비참한 것일 수 있다. 한국 노인 자살률 세계 1위가 무엇을 말하겠는가? 당장 결혼할 때 결혼자금이나 전세자금은 어떻게 할 것인가?

 

2. 저축하고 남은 돈을 소비하라


무조건 월 수입의 절반은 저축하는 것이 좋다. 쓰고 남는 것을 저축한다는 생각으로는 한푼도 저축할 수 없다. 돈은 나중에 모으지 하면서 허영과 가식에 빠져 친구들과 음주가무를 즐길 틈이 지금은 없다. 20년 벌어서 40년 은퇴생활을 지탱해야 하는 게 한국사회다. 그렇다고 젊은 사람이 자기계발에 인색해서는 미래가 없다. 월급의 절반은 저축하고 절반은 자기계발한다는 각오로 생활해야 한다.

 

3. 투자에 대한 마인드를 키워라


처음 사회생활을 시작하는 사회 초년생들은 투자를 통해 큰 돈을 벌기는 어렵다. 그러나 투자에 대한 마인드는 키워 놓아야 한다. 은행예금만 하는 우직한 거북이가 투자를 통해 돈이 돈을 벌게 하는 재빠른 토끼를 이기는 것은 초등학교 교과서에나 나오는 일이다. 부자 아빠는 돈이 돈을 벌게 하는 방법에 대해 항상 창의적으로 생각한다. 그러나 보통의 가난한 아빠는 돈으로 돈을 버는 사람들을 항상 창의적으로 질시한다. 쓰디쓴 소주나 마시면서 말이다. 투자마인드를 키우기 위해서는 소액으로라도 직접 투자해 보는 것이 중요하다. 항상 계산기를 두들겨 보는 습관을 가져야 한다. 각종 재테크 사이트, 특히 부동산 사이트에 관심을 가져라. 부동산을 직접 해보기에는 너무 큰 돈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4. 자신이 열정을 갖고 일할 수 있는 직장을 구해 최선을 다하라


젊은 사람들이 저지르는 가장 큰 실수 중의 하나는 현재 좋은 직장을 고르거나, 취직에 급급해 아무 직장에나 취직하는 것이다. 열정을 갖고 일해야 인정을 받을 수 있고 많은 연봉을 받을 수 있다. 많은 연봉을 받아야 저축도 많이 할 수 있고, 투자도 과감하게 할 수 있다. 인정 받는 직장 생활을 위해서는 열정을 갖고 죽어라고 일해야 한다. 열정을 갖기 위해서는 자신이 진정으로 좋아하는 일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지금 직장이 그런 조건을 못 갖추고 있다면 당장 때려치우는 것이 낫다. 때려 치기 어렵다면 부서라도 바꿔라. 어렵게 취직했다는 현실의 단기적 성과에 안주하여 미래의 꿈과 목표를 버려서는 안 된다.

 

5. 빨리 결혼하고 빨리 애를 낳아 길러라


돈이 없어 결혼을 미루는 어리석은 젊은이들이 많다. 그러나 결혼을 해야 돈 번다는 옛말은 거짓이 아니다. 신혼을 즐긴다고, 먹고 살기 어렵다고 애 낳는 것을 미루는 사람이 많은데, 애는 낳고 싶다고 아무 때나 낳을 수 있는 것이 아니며, 젊었을 때 애를 키워 놓는 것이 노년생활에도 도움이 된다. 특히, 자녀 학비 등을 지원하는 회사가 대부분이므로 이를 최대한 향유할 필요가 있다. 의대생 한 명 6년 학비가 1억 가까이 드니까 자녀 둘이면 이것만으로도 2억이다.

 

6. 보험에 가입하라


보험 가입을 통해 위험에 대한 보장을 해두지 않으면 삶이 송두리째 망가질 수 있다. 때로는 자기 삶만 망가지는 것이 아니고 주변의 부모 형제에게 못할 짓인 경우가 많다. 보험은 진짜로 사랑을 실천하는 것이다. 보험은 젊었을 때 가입해야 저렴하다. 보험 가입 시에는 만기 시나 중도해지 시 한 푼도 돌려주지 않는 순수 보장성 보험에 가입하라. 저축성 보험에 가입하는 것은 돈을 갖다 버리는 것과 같다.

 

7. 장기상품 가입에는 신중 하라


장기상품에 가입하라는 금융기관의 달콤한 유혹에 속아서는 안 된다. 개인연금과 같은 장기 상품 가입은 가급적 결혼 후로 미뤄라. 신중하지 못한 장기상품가입은 해약으로 이어져 큰 손해를 보는 경우가 있다. 연말정산 등의 혜택이 있다고 하나 사회 초년생들은 소득이 크지 않아 세제혜택도 크지 않거니와 금융회사들이 장기 상품임을 악용 금리가 낮은 경우가 많다. 단, 소액이고 일찍 들수록 당첨확률이 높아지는 청약저축 등은 가입할 필요가 있을 것이다.

 

8. 위험관리를 통해 살아 남는 투자를 하라


돈이 돈을 벌도록 하는 투자는 반드시 필요하나 위험이 따른다. 따라서 위험관리를 통해 살아 남는 투자를 해야 하며, 수익률 극대화는 그 다음이다. 투자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회복할 수 없는 손실을 입지 않도록 하는 것이다. 미래는 결코 100% 예측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무리한 투자는 절대 금물이다.

 

9. 가격이 아니라 가치에 투자하라


가격은 겉 모습이고 가치는 내면의 실질적인 내용이다. 겉 모습은 세월의 흐름에 따라, 유행의 변화에 따라, 변화무쌍해서 믿을 수가 없다. 따라서 가격에 집착하면 심리적 동요에서 벗어나기 힘들다. 오를 때는 한 없이 오를 것 같고, 내릴 때는 한 없이 내릴 것 같다. 가격이 오르는 것 중에도 가치가 없는 것이 있다. 그러나 가치가 있는 것은 결국은 가격이 오른다.

 

10. 계란을 한 바구니에 담지 마라


계란을 한 바구니에 담지 말라는 속담이 있다. 투자의 세계에서 이 말은 여러 자산에 분산 투자하라는 의미로 사용되고 있다. 물론 어떤 바구니가 가장 안전한지를 미리 알 수 있다면, 그 바구니에 몽땅 담아두는 것이 가장 좋을 것이다. 그러나 대부분의 일반 투자자들은 이 정도의 경지에 있지 못하기 때문에 분산투자가 필요한 것이며, 분산투자는 일반인이 할 수 있는 가장 손쉬운 위험관리 방법이다.

 

[김희주 대우증권 상품개발팀 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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