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엑스 스피디움 쿠페' 콘셉트 공개…"GV70, 美 현지생산 첫 모델"
제네시스, '엑스 스피디움 쿠페' 콘셉트 공개…"GV70, 美 현지생산 첫 모델"
  • 최창민 기자
  • 승인 2022.04.14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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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제네시스
사진=제네시스

[화이트페이퍼=최창민 제네시스는 13일(현지시각) 미국 뉴욕 맨해튼 미트패킹 디스트릭트에 위치한 브랜드 복합 문화공간 '제네시스 하우스'에서 현지 미디어 대상으로 ‘제네시스 하우스 디자인 나이트’를 열고 ‘엑스 스피디움 쿠페(X Speedium Coupe)’ 콘셉트를 공개했다.

엑스 스피디움 쿠페는 제네시스의 디자인 철학과 미래에 대한 영감이 응집된 콘셉트 모델이다. 제네시스가 예상하는 미래 전기차 디자인의 방향을 공유하고자 제작됐다. 엑스 스피디움 쿠페는 지난해 3월 공개된 ‘제네시스 엑스(X)’에서 한 단계 진화한 콘셉트 모델로 제네시스의 고유한 디자인 언어인 ‘역동적인 우아함’을 더욱 극명하게 표현했다.

차명인 엑스 스피디움 쿠페는 제네시스 디자이너들이 드라이빙의 즐거움을 느꼈던 한국의 대표적인 레이싱 트랙에서 영감을 받았으며 전동화 시대에도 운전의 즐거움이라는 가치는 영속적으로 추구돼야 한다는 신념이 반영됐다. 엑스 스피디움 쿠페는 양산 차종을 염두에 두고 제작하는 일반적인 콘셉트 모델과는 달리 차량의 형태나 체급이 정의되지 않은 모델이다.

제네시스는 이날 행사에서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이 각축전을 벌이고 있는 미국 전기차 시장에서의 주요 생산·판매 계획도 발표했다.

먼저 제네시스는 GV70 전동화 모델이 제네시스 브랜드의 첫 미국 현지 생산 전기차 모델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오는 12월부터 현대차 미국 앨라배마 공장에서 GV70 전동화 모델 생산을 시작해 미국 전기차 수요에 대한 대응력을 강화하고 시장 점유율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제네시스는 첫 전용 전기차인 GV60를 위한 현지 구매 프로그램 '프라이오리티 원'의 출시도 알렸다. ‘제네시스 컨시어지 에이전트’를 통한 최적의 판매자 연결 등 다양한 맞춤형 서비스가 제공된다.

한편 지난해 11월 뉴욕 맨해튼 미트패킹 디스트릭트에 개관한 제네시스 하우스는 단순한 차량 전시 공간을 넘어 레스토랑, 라이브러리, 티파빌리온, 테라스 가든 등을 포함한 복합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서울 미슐랭 스타 레스토랑이자 전통문화연구소인 '온지음'과의 협업으로 탄생한 '제네시스 하우스 레스토랑'은 조선시대 궁중 요리에 영향을 받은 반가 음식에 뿌리를 둔 우아하고 창의적인 미식 경험을 선사한다. 한국 전통주 페어링도 즐거움을 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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