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되는실전] 애널리스트의 의견은 참고만!
[돈되는실전] 애널리스트의 의견은 참고만!
  • 아이엠리치
  • 승인 2006.08.30 11: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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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 믿겠어. 애널리스트!"

 

5월 초 한 신문의 경제 면에 난 기사의 헤드라인이다. 증권사 애널리스트들이 제시한 목표 주가(적정주가)와 실제 주가가 심지어 44%까지 동떨어진 것으로 나타나자 증권사들이 제시하는 목표 주가를 믿을 수 없다는 것이다. 목표 주가와 실제 주가의 괴리가 지나치게 커 목표 주가가 투자지표로 활용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투자자 대부분은 어떤 결단을 하고도 쉽게 실행에 옮기지 못한다. 주식 투자를 하다보면 어느 종목에 투자할 것인지, 자신이 산 종목이 상승하면 언제 팔아야 하는지, 하락한다면 언제 손절매를 해야 하는지 판단이 망설여지는 경우가 계속 생겨난다.

 

다른 사람이 보면 별일도 아닌 것처럼 보이지만 자신의 결정 하나로 자신의 전 자산이 줄고 늘어난다면 쉽게 결정하지 못한다. 신중에 신중을 거듭하게 된다. 이처럼 판단이 망설여질 때 전문가로부터 자문을 얻기 원한다. 증권사 애널리스트를 비롯하여 자칭 고수들인 투자 전문가를 찾게 되는 것이다.

 

그러나 내로라하는 애널리스트들이 제시한 기업의 목표 주가가 실제와 44%나 괴리를 보이듯이 시장은 그들의 의견대로 되어가지 않는다. 전문가라고 해서 미래의 증시를 100% 예측할 수 없는 것이다. 증시 전문가들이 사용하는 다양한 주가 분석 방법은 결국 예측의 확률을 높이기 위한 노력의 과정이다. 게다가 시장은 살아있는 생물처럼 수시로 변하기 때문에 변화의 움직임을 예측하기가 여간 어려운 것이 아니다. 오죽하면 주식시장은 신도 모른다고 말했겠는가.

 

애널리스트들은 매일 자신이 선정한 추천 종목을 발표하고 있다. 맹신은 금물이다. 유명 애널리스트들의 말만 믿고 분석없이 매수했다가는 낭패를 보기 십상이다. 애널리스트들이 추천하는 종목의 주가가 오르는 것은 맞다.

 

그러나 장기적으로 오르지 않아 자신이 살 때는 꼭지가 될 확률이 높다. 추천 종목은 자신 스스로 분석한 종목이 최고의 추천종목임을 알아야 한다. 사실 전문가들의 의견을 듣는 것은 나쁘지 않다. 다만 전문가의 의견에 휘말려 자기 판단력을 잃는 것이 문제다. 증권사 애널리스트는 분석과 거래의 전문가이지 시세의 전문가는 아니다.

 

또 전문가의 의견은 어디까지나 참고 사항에 지나지 않는다. 결정하는 데 있어 참고만 해야 한다. 따라서 독자적인 실력과 판단 능력을 키워야 한다. 결국 투자 결정은 자신이 하는 것이다. 결코 남이 대신 해주는 것이 아니다. 그 책임 또한 전부 자신에게 있다는 생각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

 

[김동일 스타인베스트 대표] 참조 <나는 400만원으로 10억벌었다> (이지북,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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