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지난해 순이익 1.2조…전년比 흑자전환
넥슨, 지난해 순이익 1.2조…전년比 흑자전환
  • 최창민 기자
  • 승인 2022.02.08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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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넥슨
사진=넥슨

[화이트페이퍼=최창민 기자] 도쿄증권거래소에 상장된 넥슨은 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이익 915억엔(9516억원), 매출액 2745억엔(2조8530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8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8% 줄었고 같은 기간 매출액은 6% 감소했다. 순이익은 1149억엔(1조1943억원)을 기록했다.

넥슨은 신작 ‘블루 아카이브’의 흥행과 ‘서든어택’, ‘FIFA 온라인 4’ 등 대표 지식재산권(IP)들의 견조한 성과를 바탕으로 4분기 매출, 영업이익 모두 전망치를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먼저 지난해 11월 글로벌 정식 출시한 ‘블루 아카이브’는 탄탄한 스토리와 매력 넘치는 캐릭터로 서브컬처 장르 팬들에게 연일 호평을 얻으며 출시 후 최고 매출 순위 원스토어 1위, 구글플레이 3위, 앱스토어 2위를 기록했다. 이후 몰입도 높은 스토리 콘텐츠를 잇따라 선보이며 장기 흥행했다.

넥슨의 주요 스테디셀러 게임인 ‘서든어택’과 ‘FIFA 온라인 4’도 게임성을 한층 업그레이드하고 유저들에게 새로운 성취감을 제공하는 다양한 업데이트를 지속 실시해 견조한 성과를 이어갔다. 특히 지난해 서비스 16주년을 맞이한 ‘서든어택’은 특유의 짧고 빠른 본연의 재미를 강화하면서 확정형 보상의 ‘서든패스’를 중심으로 시즌마다 새로운 캐릭터, 무기들을 출시해 유저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이에 따라 '서든어택'은 3분기 연속으로 세 자릿 수 이상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정통 온라인 축구 게임 ‘FIFA 온라인 4’도 여름과 겨울 대규모 업데이트를 통해 유저들의 편의성을 높인 전술 시스템과 이적시장 현황을 반영한 스쿼드 업데이트 시스템 등을 도입하며 게임성 개선에 집중했다. 또 신규 클래스 출시, 특별 보상 이벤트를 지속적으로 실시하며 전년 대비 성장을 이어갔다.

오웬 마호니 넥슨(일본법인) 대표이사는 “2021년은 주요 라이브 게임들의 꾸준한 흥행 속에서 대형 신규 IP 개발에 전사 역량을 집중했던 한 해였다”며 "올해에는 최고의 기대작들을 출시하는 만큼, 새로운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넥슨은 오는 3월 24일 2D 액션 RPG ‘던파 모바일’을 시작으로 ‘카트라이더:드리프트’, ‘아크 레이더스’, ‘HIT2’, ‘DNF DUEL’, ‘마비노기 모바일’ 등 신작을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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