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건설, 파트너업체 안전보건 역량 평가제 도입
롯데건설, 파트너업체 안전보건 역량 평가제 도입
  • 최창민 기자
  • 승인 2022.02.08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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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7일 열린 중대재해법 교육 장면 (사진=롯데건설)

[화이트페이퍼=최창민 기자] 롯데건설은 파트너사의 안전관리 역량 강화를 위해 ESG 안전 역량 평가 제도를 도입하고 중대재해처벌법 교육 등 안전 협력 체계 강화에 나선다고 8일 밝혔다.

롯데건설은 건설 업계 최초로 파트너사에 대한 ESG 안전보건 역량 평가 제도를 도입했다. 신용 평가사와 연계해 ▲안전경영 ▲안전관리 ▲안전투자 ▲안전성과 등 4가지 평가항목을 19개의 세부항목으로 진단해 안전 역량을 1~7등급으로 평가한다. 평가 결과는 파트너사의 입찰 자격 기준으로 활용하며 부실 등급을 받은 파트너사는 입찰 참여를 제한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입찰 단계부터 선제적으로 중대재해 발생 가능성을 줄이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롯데건설은 철근콘크리트공사, 토공사, PC공사 등 고위험 공종 파트너사를 대상으로 우선 도입해 안전 역량 평가 비용을 지원하며, 향후 기타 공종에도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한편 롯데건설은 지난달 27일 우수 파트너사와 고위험 공종 파트너사를 포함해 총 200여개 업체를 대상으로 중대재해처벌법 교육을 진행했다.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교육은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프로그램은 파트너사의 중대재해처벌법에 대한 이해를 돕고 안전보건 관리 체계 구축과 이행을 위해 필요한 조치 방안에 대한 내용으로 구성됐다.

교육에 참여한 한 파트너사 대표는 “이번 교육을 통해 회사의 안전보건 경영 체계를 강화하는데 실질적인 도움이 됐다"며 "이를 통해 중대재해 예방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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