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에너지솔루션, 지난해 영업익 7685억…전년比 흑자전환
LG에너지솔루션, 지난해 영업익 7685억…전년比 흑자전환
  • 최창민 기자
  • 승인 2022.02.08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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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수 LG에너지솔루션 부회장 (사진=LG에너지솔루션)

[화이트페이퍼=최창민 기자] LG에너자솔루션은 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이익 7685억원, 매출액 17조8519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8일 밝혔다. 4분기 실적은 영업이익 757억원, 매출액 4조4394억원을 기록했다.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의 신규 전기차 출시 확대로 파우치·원통형 배터리 출하 물량이 늘고, 신규 IT용 소형 파우치 매출 증가 등에 힘입어 지난해 4분기 매출은 전분기(4조274억 원) 대비 10.2% 상승했다.

영업이익은 원재료값 상승, 물류비 증가 등의 영향으로 수익성은 다소 떨어졌지만 전 분기(3728억원) 대비 흑자 전환했다.

LG에너지솔루션 관계자는 “차량용 반도체 공급 부족, 주요 원자재 가격 상승 등 대외 경영 악재로 연 매출 목표였던 18조9000억원에는 다소 미치지 못했다”며 “하지만 글로벌 전기차 수요가 증가하고 수율 등 생산성 개선 노력을 바탕으로 전년(12조5700억 원) 대비 42% 상승한 매출 실적을 거뒀다”고 밝혔다.

LG에너지솔루션은 올해 매출액 목표를 약 19조2000억원으로 설정했다. 이는 전년 대비 약 8% 높아진 수치다. 이는 ▲연간 전기차 시장 수요 성장 ▲원통형 매출 확대 ▲고객사 반도체 수급 이슈 및 리콜 대응 물량 우선 공급 등에 따른 영향을 모두 반영한 수치라고 회사 측은 밝혔다.

권영수 LG에너지솔루션 부회장은 “무엇보다 가장 기본이 되는 품질 향상·수익성 확보 등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며 미래 준비를 위한 투자는 과감하게 진행할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고객에게 신뢰받고 사랑받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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