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USA, 美에 코로나 진단키트 4천억원 규모 공급
셀트리온USA, 美에 코로나 진단키트 4천억원 규모 공급
  • 이시아 기자
  • 승인 2022.02.03 18:3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오미크론 변이 감지에도 효과
(사진=연합뉴스)
디아트러스트 코로나19 항원 홈 테스트 (사진=연합뉴스)

[화이트페이퍼=이시아 기자] 셀트리온의 미국 자회사 셀트리온USA가 오는 4월까지 미국에 총 4천억원 규모의 코로나19 진단키트를 공급한다.

3일 셀트리온에 따르면 셀트리온USA는 휴마시스와 공동개발한 ‘디아트러스트 코로나19 전문가용 항원신속진단키트’와 ‘디아트러스트 코로나19 항원 홈 테스트’ 등 2종을 미국에 공급키로 했다.

이는 미국의 국방부 조달청을 비롯해 미국 아마존 등 약 10여개 기업 및 정부와 최근 체결한 계약에 따른 것이다. 

셀트리온USA는 앞서 작년 9월 미국 국방부 산하 조달청이 진행하는 코로나19 진단키트 구매사업에서 공급업체로 최종 선정돼 제품을 판매한 바 있다.

이번에 계약을 체결한 2종의 진단키트 ‘디아트러스트 항원신속진단키트’와 ‘디아트러스트 홈 테스트’는 각각 지난해 4월과 10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긴급사용승인을 받았다.

디아트러스트는 추가 장비 없이 검사 후 감염 여부를 15분 이내에 확인하는 신속진단키트 제품으로 작년 미국에서 코로나19 유무증상자 490여명을 대상으로 임상시험을 진행했다. 특이도 99.8%, 민감도 86.7% 수준의 정확성을 나타냈고, 최근 미국 국립보건원(NIH)에서 실시한 연구에서 오미크론 변이 감지에도 효과가 있다는 결과가 나왔다.

이에 대해 셀트리온USA 관계자는 “최근 미국이 10억개의 진단키트 공급을 발표한 가운데 제품 수요와 문의가 지속적으로 늘고 있어 1분기 내 기록적인 매출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계약된 진단키트 공급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화이트페이퍼, WHITEPAPE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