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축절약]'종자돈 마련' 내몸에 맞는 재테크 패션
[저축절약]'종자돈 마련' 내몸에 맞는 재테크 패션
  • 아이엠리치
  • 승인 2006.08.28 14:0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내 몸에 맞는 재테크 패션은?


재테크는 종자돈을 마련하면서부터 시작된다. 일단 종자돈이 마련되어야 좀 더 크게 불릴 수 있기 때문이다. 사람마다 투자성향이 다르고 금융상품이 다양하여 종자돈을 마련하는 방법도 각양각색이다. 여전히 은행의 정기적금으로 종자돈을 마련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약간의 위험이 있지만 적립식펀드로 좀 더 많은 종자돈을 만들려는 사람도 있다.


사람마다 자신만의 스타일이 있다. 패션도 자신에게 잘 어울리는 것이 있는가 하면 어색한 것이 있다. 음식도 특별히 좋아하는 것과 싫어하는 것이 있다. 종자돈을 마련하는 방법도 자신의 투자스타일에 따라 맞는 것이 있고 맞지 않는 것이 있다.  자신만의 투자스타일은 어느 정도의 손실까지 감수할 수 있느냐에 달려 있다.  자신의 투자스타일에 따라 종자돈을 빨리 마련할 수도 있고 좀 늦게 마련할 수도 있다. 

 

따라서 자신의 투자스타일이 어떤 유형에 속하는지 또 그에 따른 종자돈 마련방법은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은지 알아야 한다.  자신의 투자스타일에 맞지 않는 저축이나 투자는 마치 어울리지 않는 옷차림을 하는 것과 같고, 체질에 맞지 않는 한약을 먹는 것과 같다. 


개인의 투자스타일은 손실을 감수하는 수준에 따라 손실이 나지 않기를 바라는 <원금보장형>, 손실이 약간 날 수 있더라도 좀 더 나은 수익률을 추구하는 <수익추구형>, 손실위험이 크지만 큰 수익을 기대하는 <고수익만족형>이 있다. 투자방법도 서로 궁합이 잘 맞아야 한다.

 

돈에 눈이 멀어 궁합에 맞지 않는 투자를 억지로 하다 보면 스트레스가 쌓이고, 잘못 되면 경제적인 손실뿐 아니라 불행한 결과를 나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행복하고 만족스런 투자방법은 바로 자신의 투자스타일을 제대로 알고 그에 맞는 투자를 하는 것이다. 그것이 바로 ‘내 몸에 맞는’ 재테크 패션이다.

 

                       <기간별 1억만들기 위한 월불입액 예시>

적립수단

예상수익률

(적금기준)

적립기간별 월불입액

투자유형

3년

5년

7년

10년

15년

정기적금

4%

2,616,431

1,512,859

1,042,752

693,481

426,803

원금보장형

적립식펀드

10%

2,406,738

1,328,903

879,120

554,016

316,706

수익추구형

주식저축

15%

2,256,063

1,206,636

777,453

474,495

260,671

고수익만족형


종자돈 1억을 만들려면 매월 얼마나 들어갈까?

 

‘내 피 같은 돈, 깨지는 것은 절대 참을 수 없다.’ 이렇게 생각한다면 정기적금으로 종자돈을 마련해야 한다.  이러한 유형의 사람은 약간의 손실위험도 부담하려 하지 않는 사람이다.  대신 이들은 낮은 수익률을 감수해야 한다.  그래서 단기에 1억을 만들려면 아끼고 아껴서 좀 더 많은 돈을 저축해야 한다. 

 

반면에 약간의 위험을 부담하더라도 좀 더 높은 수익을 원하는 사람이라면 매월 일정액을 적립식펀드나 주식에 투자할 수 있다.  한꺼번에 목돈을 투자하는 것이 아니므로 손실의 폭이 제한적인 반면 수익이 나면 정기적금보다 2배 이상 높은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 

 

또한 중립적인 사람이라면 적금과 펀드를 적절히 나누어 투자할 수도 있다.  어떤 방법이 꼭 옳고 어떤 방법은 꼭 그른 것이 아니다.  자신의 투자스타일이나 상황에 따라 적절할 것을 선택하면 된다.  다음 칼럼에서는 투자스타일에 맞는 종자돈 마련 클리닉을 좀 더 세부적으로 다루고자 한다.  자신의 재테크스타일이 어느 유형에 속하는지 확인해 보고  그에 맞는 재테크방법은 어떤 것이 유리한지 가늠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

 

[교보증권 구로디지털 금융센터 송영욱 차장]

화이트페이퍼, WHITEPAPE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