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큐셀 "저탄소 모듈 제공한 佛 태양광발전소 운영 개시"
한화큐셀 "저탄소 모듈 제공한 佛 태양광발전소 운영 개시"
  • 최창민 기자
  • 승인 2021.12.20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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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페이퍼=최창민 기자] 한화솔루션 큐셀 부문은 친환경 태양광 모듈이 설치된 프랑스 중북부 지앙 지역의 75헥타르(ha) 부지에 위치한 55MW(메가와트) 규모 태양광 발전소가 최근 운영을 시작했다고 20일 밝혔다. 이 모듈은 프랑스 탄소발자국 제도의 저탄소 인증을 획득한 제품이다.

프랑스 '토탈에너지스'가 건설하고 운영하는 이 발전소는 연간 최대 64기가와트시(GWh)의 친환경 에너지를 생산할 수 있으며 이는 국내 가정용 기준 약 7만1000여명의 전력 수요를 충족하는 전력량이다. 이 발전소는 태양광 에너지 생산을 통해 향후 30년 동안 약 55만톤의 이산화탄소를 감축하는 것은 물론, 저탄소 모듈을 사용해 건설 과정에서 배출되는 탄소도 크게 감축했다.

탄소발자국은 모듈을 만드는 과정에서 배출되는 이산화탄소의 총량을 산정하여 탄소를 덜 배출하는 제품에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제도다. 프랑스는 지난 2011년 이 제도를 도입한 이후 친환경 제품의 수요를 늘리기 위한 노력을 지속해왔다. 프랑스의 전력 시장 규제를 담당하는 에너지규제위원회(CRE)는 공공 태양광발전 사업 입찰 참여 자격 중 하나로 탄소발자국 제도를 활용하고 있다. 특히 과거에는 탄소발자국 인증만 보유(750kgCO2/kW 이하)해도 공공 태양광발전 사업 입찰에 참여할 수 있었던 것과 달리, 올해부터는 입찰에 참여하기 위한 탄소 배출 최소 기준이 550kgCO2/kW로 강화됐다.

한화큐셀 관계자는 “한화큐셀은 전력 사용량의 100%를 재생에너지로 충당하는 캠페인인 RE100에 지난 2월 국내 재생에너지 기업 중 최초로 참여 선언을 하는 등 재생에너지 전환에 선도적인 역할을 해왔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투자와 연구·개발을 통해 저탄소 기반의 태양광 모듈 생산시스템을 구축하고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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