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 내년 해외주식 투자 유망종목 라인업 공개
KB증권, 내년 해외주식 투자 유망종목 라인업 공개
  • 고수아 기자
  • 승인 2021.11.30 23: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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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서치센터, 미국·중국 종목과 ETF 탑픽 선정
KB증권 미국주식 관련 리서치 자료 일부. (자료=KB증권)
KB증권 미국주식 관련 리서치 자료 일부. (자료=KB증권)

[화이트페이퍼=고수아 기자] KB증권은 리서치센터 분석자료를 통해 ‘2022년 투자대상으로 유망한 해외주식 및 ETF’를 제시했다고 30일 밝혔다.

KB증권은 2022년 높은 백신 접종률을 바탕으로 한 코로나19로부터의 정상화가 진행 될 것으로 보이지만, 인플레이션이나 공급 병목현상, 공급 부족 등의 진통도 함께 따를 것이라는 전망을 기반으로 미국, 중국, ETF 유망 종목들을 선정해 분석자료에 담았다.

우선, 미국 추천 종목은 ‘높은 가격 결정력’이라는 키워드를 바탕으로 선정됐다. 비용 상승 압박과 공급 부족으로 매출 마진이 둔화되며 제품 가격 인상이 필요한 상황이지만 모든 기업이 자유롭게 가격 인상을 단행할 수는 없기 때문이다. 이에, 가격을 인상하더라도 매출액 증가가 가능한 기업, 즉, 가격 결정력이 있는 기업에 주목해야 한다는 판단이다. 

KB증권은 이러한 경쟁력을 가진 기업으로 ▲애플 ▲AMD ▲마이크로소프트 ▲나이키 ▲월트 디즈니 ▲치폴레 ▲브로드컴 ▲엔비디아 ▲키사이트 테크놀로지스 등을 선정했다.

중국 시장의 경우 전세계를 강타하고 있는 그린플레이션을 이겨낼 기업에 주목했다. 그린플레이션은 각국의 친환경 정책으로 인해 화석 연료와 탄소배출 원자재의 공급이 줄어드는 반면 수요는 증가하여 가격이 상승하는 현상을 뜻한다. 

이에, KB증권은 리서치센터는 그린플레이션을 극복할 수 있는 근본적인 해결 방법을 내놓을 수 있는 친환경 기업과 더불어 가격 인상에도 수요 감소 우려가 제한적인 음식료 기업을 추천했다. 

KB증권은 이러한 기업으로 ▲해상 풍력에 특화된 Ming Yang Smart Energy 및 동방케이블 ▲필수 소비 식품인 돼지고기 관련주인 목원식품 ▲조미료 업체인 중거하이테크 등을 선정했다.

글로벌 ETF는 미 연준의 통화 정책 정상화 과정, 원자재 가격과 인플레이션, 공급병목현상 해소 여부 등을 고려해 내년 유망 ETF를 선정했다. 

KB증권은 주식 자산 내 ▲반도체 테마 ETF (SMH) ▲성장주 중 커뮤니케이션서비스 ETF (XLC) ▲자사주 매입 테마 ETF (PKW) ▲중국 친환경 테마 ETF (KGRN) 등을, 대체자산 ETF 중에서는 ▲미국 REITs ETF (REZ) 등을 내년 유망 ETF로 제시했다.

한편, KB증권은 내일(1일) 오후 4시 KB증권 공식 유튜브 채널인 ‘마블TV’를 통해 2022년 해외 주식 탑픽을 주제로 한 라이브 방송도 진행한다. 이날 방송은 애널리스트들이 직접 출연해 탑픽 선정의 이유 등 자세한 설명을 제공할 예정이다.

신동준 KB증권 리서치센터장은 “2022년 상반기까지 금융시장은 코로나 이후 정상화로 가는 과정에서 마지막 진통을 겪을 것이다. 글로벌 공급차질에 따른 인플레이션 우려가 높아지는 가운데, 정부와 중앙은행은 경기부양책을 회수하고 있다. 이럴 때일수록 경쟁력 있는 기업과 산업, 스타일을 잘 선별해서 투자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KB증권의 리서치센터 분석자료는 고객들에게 투자에 관한 정보를 제공할 목적으로 작성됐다. 주식투자는 원금손실이 발생할 수 있으며, 해외 주식의 경우 환율변동에 따른 손실이 발생할 수 있음에 유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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