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전기차 '아이오닉5' 'EV6' 누적 판매 5만대 돌파
국산 전기차 '아이오닉5' 'EV6' 누적 판매 5만대 돌파
  • 최창민 기자
  • 승인 2021.11.01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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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현대자동차
현대차 '아이오닉 5' (사진=연합뉴스)

[화이트페이퍼=최창민 기자] 현대자동차와 기아가 선보인 전용 전기차 '아이오닉 5'와 'EV6'가 글로벌 누적 판매 5만대를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출시된 지 6개월만이다.

1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올해 9월까지 판매된 아이오닉 5와 EV6는 총 5만589대다. 지난 4월 현대차가 출시한 첫 전용 전기차 아이오닉 5는 내수 1만5467대, 수출(선적 기준) 2만3050대 등 3만8517대가 팔렸다. 기아 EV6는 지난 8월 출시 후 두 달 만에 글로벌 판매 1만2072대(내수 4564대, 수출 7508대)를 기록했다.

두 모델은 사전 계약 때부터 인기를 끌었다. 아이오닉 5는 사전 계약 첫날 2만3760대가 계약되면서 국내 완성차와 전기차 모델을 통틀어 사전계약 역대 최다 기록을 세웠다. EV6도 사전계약 첫날에만 2만1천16대가 예약됐다. 기아의 승용 및 스포츠유틸리티차(SUV)를 통틀어 역대급 기록이다.

특히 세계에서 가장 큰 전기차 시장인 유럽에서 두 차량에 대한 호평이 이어지고 있어 앞으로도 높은 인기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독일 자동차 전문지 아우토 자이퉁은 지난달 아이오닉 5를 BMW iX3, 아우디 Q4 e-트론을 제치고 가장 우수한 전기차로 꼽았다. 아이오닉 5는 영국 자동차 전문지 오토 익스프레스의 신차 어워드에서 '2021 올해의 차', '최고의 중형차', '최고의 프리미엄 전기차', '최고의 디자인' 등 4개 부문을 석권하기도 했다.

영국 자동차 전문 매체 왓카, 네덜란드 자동차 전문매체 오토위크, 독일 자동차 전문지 아우토 모토 운트 슈포트 등도 EV6에 대해 "테슬라 모델3보다 훨씬 빠른 충전 속도를 갖췄다", "배터리 충전 기술력이 뛰어나고 매우 효율적이다" 등의 평가를 내놓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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