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금융, 3분기 누적 순익 7434억...전년비 66%↑
BNK금융, 3분기 누적 순익 7434억...전년비 66%↑
  • 고수아 기자
  • 승인 2021.10.28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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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BNK금융)
(자료=BNK금융)

[화이트페이퍼=고수아 기자] BNK금융그룹이 28일 실적발표를 통해 2021년 3분기 2754억원(누적 7434억원)의 그룹 연결 당기순이익을 시현했다고 밝혔다. 

주요 자회사들 실적이 크게 개선된 가운데, 자산성장에 따른 이익 증가, 철저한 건전성 관리에 따른 대손비용 축소로 부산은행과 경남은행은 3분기 누적 기준 각각 3681억원, 2289억원의 순이익을 달성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2.8%, 54.6% 증가한 규모다. 

두 은행의 실적 개선(3분기 누적 기준 전년 대비 47.1%)과 함께, 주요 비은행 자회사들도 큰 폭의 이익 성장을 보였다. 비은행의 3분기 누적 순이익은 지난해 1196억원에서 올해 2375억원으로 98.6%나 성장했다. 

세부적으로는 캐피탈이 전년 동기 대비 470억원(73.7%) 증가한 1108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고, 투자증권이 620억원(171.7%) 증가한 981억원의 실적을 달성했다. 증권 부문의 경우 IB부문의 수수료수익 및 유가증권 관련 이익이 큰 폭 확대됐다는 분석이다. 

이는 비은행부문 강화를 위한 그룹의 전략적 자본투자의 성과로, BNK금융그룹이 양대 지방은행 뿐만 아니라, 투자전문금융그룹으로서 강화된 수익구조를 다변화하고 있는 상황을 반영한다.

그룹 자산건전성 지표는 전사적 리스크 관리와 부실기업 감소 등에 힘입어 역대 최저 수준의 양호한 모습을 보이고 있으며, 그룹 NPL(고정이하여신)비율과 연체율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0.48%p, 0.28%p 하락한 0.46%, 0.33%를 기록했다.

BNK금융지주 정성재 그룹전략재무부문장은 "그룹의 전략적 지원을 통한 비은행 자회사의 이익 역량 강화와 은행부문의 수익성 회복으로 그룹의 경상적인 순이익 수준이 한 단계 높아졌으며, 수익성뿐만 아니라 자본비율과 건전성지표 등 여타 경영지표도 개선 흐름을 지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런 경영성과를 바탕으로 지역금융기관으로서의 역할을 강화하는 한편, 실적개선의 성과가 주주에게 돌아갈 수 있도록 전년 대비 배당성향 상향 등 주주환원정책도 적극적으로 검토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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