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비대면 시대 대응책은 ‘이프랜드‘
SKT, 비대면 시대 대응책은 ‘이프랜드‘
  • 이시아 기자
  • 승인 2021.10.21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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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형 메타버스 웹드라마 ‘만약의 땅’ 제작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 영상 이프랜드 중계
(사진=SK텔레콤)
SK텔레콤은 메타버스 서비스 이프랜드를 배경으로 만든 참여형 메타버스 웹드라마 ‘만약의 땅’ 시즌 1을 11월 중 공개한다고 21일 밝혔다. (사진=SK텔레콤)

[화이트페이퍼=이시아 기자] SKT가 메타버스 플랫폼 이프랜드(IFland)를 활용한 소통 접점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코로나19로 비대면 문화가 확산되면서 비대면의 한계를 뛰어넘는 것과 동시에 위드 코로나 시대를 대비한 지속가능한 소통 창구로 활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글로벌 컨설팅기업 PwC(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에 따르면 전 세계 메타버스 시장규모는 2019년 50조원에서 2025년 540조원, 2030년 1700조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 메타버스 웹드라마 ‘만약의 땅’ 오는 11월 공개

SK텔레콤은 메타버스 서비스 이프랜드를 배경으로 만든 참여형 메타버스 웹드라마 ‘만약의 땅’ 시즌 1을 11월 중 공개한다고 21일 밝혔다. 자신의 아바타를 손쉽게 꾸미고 바꿀 수 있는 이프랜드의 특성을 살려 ‘만약 내 남자친구의 외모(아바타)가 매일 바뀐다면?‘이라는 설정을 전제로 로맨틱 코미디물을 선보인다. 시청자 누구나 아바타로 참여할 수 있는 개방형 제작 방식을 통해 메타버스 세상의 장점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출연 배우와 드라마 배경 모두 이프랜드 내 아바타와 테마 공간을 활용했으며 드라마를 연출하는 PD 등 스태프 역시 이프랜드 내 촬영장에 아바타로 입장해 제작에 참여한다. 주인공 배역인 이프랜드 대표 아바타 캐릭터 ‘최샬럿’ 등 주요 배역들은 실제 웹드라마 연기자들을 캐스팅했고, 이들이 직접 아바타를 통해 연기하는 방식을 적용했다. 조연 및 단역의 경우 이프랜드 일반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직접 오디션을 진행해 캐스팅함으로써 참여형 콘텐츠의 의미를 더했다.

SKT 측은 “만약의 땅은 이프랜드 사용자들이 단순 시청자에서 벗어나 여러 부캐로 드라마 기획에도 동참하고 주연, 조연, 단역 등 연기자로도 참여해 의미가 있다”며 “상상이 현실이 되는 이프랜드에서 다양한 부캐로 일상에 새로운 재미를 더하고 더 나아가 참여형 메타버스 드라마 제작의 지평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누리호 발사 중계·신입사원 채용 상담도 ‘이프랜드‘로

이프랜드 활용 범위는 다양하다. 같은 날인 21일 순수 국내 기술로 개발한 최초의 한국형 발사체인 누리호 발사 장면을 메타버스 아바타 전문 기업인 갤럭시코퍼레이션과 이프랜드에서 함께 중계에 나섰다. 이번 행사는 이프랜드 내 누리호 응원 특별 무대에 마련됐다. ▲누리호 소개 ▲발사 1분 전 카운트다운 ▲누리호 발사 영상 시청 ▲발사 성공 축하 공연 순으로 이뤄졌다. 축하 공연은 원슈타인, 이지훈, 김성수, 더원, 신인선 등 가수들이 영상을 통해 등장했다.

또한 지난 9월 실시한 신입사원 채용 과정에 일대일 메타버스 채용 상담을 신설해 취업 준비생들을 위한 소통 채널을 강화했다. 대학교 졸업 예정자부터 직무경력 3년차 미만 지원자를 뽑는 ‘주니어 탤런트’ 채용 접수를 지원한 대상자 가운데 사전 신청을 한 600여 명에게 이프랜드를 활용한 단독 상담 기회를 제공했다. 채용 담당자, 실무부서 담당자에게 궁금한 점을 자유롭게 질문하는 시간을 가졌다. 본인 상담 시간대에 최대 2명의 친구와 이프랜드에 함께 접속해 상담도 가능했다. 

SKT 측은 “대면 활동에 어려움을 겪는 시기인 만큼 SKT의 ICT 솔루션을 활용해 취업 준비생들에게 편의를 제고하는 등 젊은 세대가 선호하는 새로운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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