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폭증한 소비자 민원, 머지포인트 환불건만 7천여건
9월 폭증한 소비자 민원, 머지포인트 환불건만 7천여건
  • 이시아 기자
  • 승인 2021.10.15 13:3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환급 방법 문의하는 소비자 상담 급증
(사진=연합뉴스)
15일 한국소비자원과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는 1372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9월 소비자상담 분석 결과 신유형상품권 관련 상담 건수는 7004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855.3% 증가했다고 밝혔다. (사진=연합뉴스)

[화이트페이퍼=이시아 기자] 머지포인트 환불 사태에 대한 소비자 불만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한국소비자원과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는 1372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9월 소비자상담 분석 결과 신유형상품권 관련 상담 건수는 7004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855.3% 증가했다고 밝혔다. 한국소비자원은 해당 상담 상당수가 머지포인트 전액 환급을 요청하는 내용이었다고 설명했다.

머지포인트는 무제한 20% 할인을 내세운 유료 바우처 서비스로, 지난 8월 11일 오후 금융 당국 전자금융업 등록 절차를 밟겠다며 판매 중단과 서비스 축소 공지를 기습 발표해 환불 대란이 빚어졌고 이후 환급 방법을 문의하는 소비자 상담이 급증했다.

앞서 지난달 28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에 따르면 7개 오픈마켓에서 판매된 머지포인트는 총 2973억3525만원이다. 이는 정기구독 서비스를 제외한 상품권 판매 현황만 집계된 결과다. A업체는 1천47억249만7천원어치 판매해 7개 업체 중 판매액이 가장 많았다. B업체 1천46억4천476만8천원, C업체 572억4천901만8천원, D업체 251억원 등이 뒤를 이었다.

그달 30일 유의동 국민의힘 의원이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의하면 머지포인트의 현재까지 환불액은 전체 판매액 대비 단 1.3%에 불과했고 3곳은 전혀 환급에 나서지 않았다.

화이트페이퍼, WHITEPAPE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