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지주, 고수익성 지속 전망-이베스트證
우리금융지주, 고수익성 지속 전망-이베스트證
  • 고수아 기자
  • 승인 2021.10.07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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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이베스트투자증권)
(자료=이베스트투자증권)

[화이트페이퍼=고수아 기자] 이베스트투자증권은 7일 우리금융지주에 대해 고수익성 기조 대비 저평가 정도가 크다며 목표주가 1만4000원 및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전배승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예상 지배주주순이익은 7160억원(전년 동기 대비 49.1% 증가)으로 시장 예상을 상회하며 호실적 기조를 이어갈 전망"이라며 "ROE(자기자본이익률) 10% 이상의 고수익성을 기록할 것"이라고 밝혔다.

핵심이익 증가가 이익성장을 견인하는 가운데 대손비용, 판관비 부담이 낮게 유지되고 있어 고수익성이 예상된다는 분석이다. 3분기 이자이익 증가세는 NIM(순이자마진)이 전 분기와 유사한 수준이지만 대출성장이 견인할 것이며 경상이익 개선세가 지속적일 것이란 전망도 나왔다.  

전 연구원은 "3분기 중 NIM은 조달금리 하락 효과가 일단락되며 전 분기 대비 1bp 하락이 예상되나 높은 대출성장률(2.3%)을 바탕으로 이자이익 증가세가 유지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우리금융지주의 3분기 실적 특이요인에는 케이뱅크 지분법 관련이익(예상 700억원)이 꼽혔다. 올해 예상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80% 가까이 증가한 2조3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됐다.   

전배승 연구원은 "금리인상 효과와 가계대출 억제조치에 따른 가산금리 상승으로 4분기 마진은 재차 상승할 것으로 보여 긍정적 이익 흐름은 향후에도 이어질 것"이라며 "4분기 보수적 비용인식 가능성 감안해도 2021년 예상 순이익은 2.3조원에 달해 큰 폭의 이익성장과 경상수익성 확대가 가능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끝으로 "PBR(주가순자산비율) 0.35배의 현 주가는 예상 수익성 대비 저평가 정도가 크다고 판단하며 향후 내부등급법 추가승인, 예보지분 매각 등 주가에 긍정적인 이슈가 이어질 것"이라며 "큰 폭의 실적개선과 배당성향 회복으로 연간 배당수익률 또한 7%를 상회할 것으로 보여 고배당매력 또한 겸비"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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