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유업, 한앤코 경영진 선임 부결... 내달 새 주총
남양유업, 한앤코 경영진 선임 부결... 내달 새 주총
  • 이시아 기자
  • 승인 2021.09.14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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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임시주총 추가로 열고 경영 안정화 위한 주요 사안 논의 예정
(사진=연합뉴스)
남양유업은 14일 오전 9시경 열린 임시주주총회에서 정관의 일부 변경의 건과 이사 신규 선임의 건, 감사 선임의 건 등 총 3가지 안건이 전부 부결됐다고 밝혔다. (사진=연합뉴스)

[화이트페이퍼=이시아 기자] 남양유업이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사모펀드 운영사인 한앤컴퍼니 측 인사를 선임하는 안건을 모두 부결시켰다.

남양유업은 14일 오전 9시경 열린 임시주주총회에서 정관의 일부 변경의 건과 이사 신규 선임의 건, 감사 선임의 건 등 총 3가지 안건이 전부 부결됐다고 밝혔다.

이 중 정관의 일부 변경의 건과 이사 신규 선임의 건은 부결됐고 감사 선임의 건은 철회됐다. 해당 안건들은 남양유업이 한앤컴퍼니코 측에 거래종결을 통보한 만큼 승인되지 않았다.

주총에는 홍원식 남양유업 회장의 법률대리인 LKB앤파트너스 측 인사와 일반 소액주주 등이 참석했다. 매각 협상을 벌였던 한앤컴퍼니는 불참했다.

남양유업은 오는 10월 임시주총을 추가로 열고 경영 안정화를 위한 주요 사안들을 논의할 계획이다.

남양유업 관계자는 “경영 안정화를 위한 임시주주총회를 10월 안에 진행할 예정이며, 안건 및 시기는 논의 중에 있다“며 “구체적인 내용이 확정되면 재공시를 통해 알릴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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