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오갑 회장 "건설기계 산업 국가대표 자긍심 가져달라…세계 1위 목표"
권오갑 회장 "건설기계 산업 국가대표 자긍심 가져달라…세계 1위 목표"
  • 최창민 기자
  • 승인 2021.08.23 16:5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권오갑 현대중공업지주 회장 (사진=현대중공업그룹)
권오갑 현대중공업지주 회장 (사진=현대중공업그룹)

[화이트페이퍼=최창민 기자] 현대중공업지주 권오갑 회장이 현대중공업그룹 새 식구가 된 두산인프라코어의 조기 정착과 시너지 창출을 위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현대중공업그룹은 권 회장이 지난 20일 두산인프라코어 인천 공장과 안산 부품센터를 방문한 데 이어, 23일 오전 이메일과 사내 인트라넷을 통해 두산인프라코어 전 임직원에게 환영 편지를 발송했다고 밝혔다.

권 회장은 편지에서 임직원들에 “현대중공업그룹 한 가족이 된 것을 환영한다”며 “현대중공업그룹 가족으로 자부심과 긍지를 갖고, 새롭게 출발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썼다.

권 회장은 이어 두산인프라코어 인수 배경과 앞으로의 경영 방침 등 임직원들이 궁금해 할만한 사안을 편지에 담았다.

인수 배경에 대해 권 회장은 “건설기계사업에서도 조선사업과 마찬가지로 세계 시장을 선도할 수 있다는 확신이 들어 인수를 결정하게 됐다”며 “현대중공업그룹은 건설기계를 그룹의 핵심 사업으로 성장시킬 것이며 그 한 축을 두산인프라코어가 담당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현대건설기계와의 시너지 창출, 기술 중심 경영 등 두산인프라코어 경영 방침도 밝혔다. 권 회장은 “두산인프라코어와 현대건설기계는 시너지 창출을 통해 우리나라 건설기계 산업의 발전이라는 더 큰 목표를 달성해야 한다”며 “이 역할을 효과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현대제뉴인을 출범시킨 것이며 개발·영업·구매 등 경영 모든 부분에서 최적 솔루션을 찾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건설기계사업에서 기술력이 기업 성패를 좌우할 것”이라며 “전 세계 고객이 만족할만큼 두 회사가 갖고 있는 기술력을 극대화하자”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권 회장은 “여러분 한 사람 한 사람이 우리나라 건설기계 산업을 대표하는 ‘국가대표’라는 자긍심과 사명감을 가져달라”면서 “우리 모두 한마음으로 걷다 보면 세계 톱5를 넘어 세계 1위라는 큰 목표도 가까워질 것”이라고 적었다.

권 회장은 두산인프라코어 전 임직원 가족에 방짜유기 수저 세트와 환영 카드로 구성된 선물을 전달할 계획이다.

현대중공업그룹 관계자는 “두산인프라코어가 그간 이뤄낸 업적은 묵묵히 응원을 보내준 가족들이 있어 가능한 일이기에 선물 발송을 기획했다”며  “현대중공업그룹 가족이 된 것을 환영한다는 의미와 함께 한솥밥을 먹게 된 식구로 오랫동안 변치 말자는 뜻에서 수저 세트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화이트페이퍼, WHITEPAPE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