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 상반기 MZ세대 주요 거래종목 '삼전·애플·카카오'
신한금융투자, 상반기 MZ세대 주요 거래종목 '삼전·애플·카카오'
  • 고수아 기자
  • 승인 2021.07.30 09: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비대면 투자자 평균자산 452만원·주식은 78%
MZ세대는 평균자산 262만원에 주식비중 81%
신한금융투자가 올 상반기 비대면으로 계좌를 개설한 투자자 중 40만명을 분석한 결과, 고객들이 가장 많이 거래한 주식은 삼성전자, 애플, 카카오 순으로 조사됐다. (사진=화이트페이퍼))
신한금융투자가 올 상반기 비대면으로 계좌를 개설한 투자자 중 40만명을 분석한 결과, 고객들이 가장 많이 거래한 주식은 삼성전자, 애플, 카카오 순으로 조사됐다. (사진=화이트페이퍼))

[화이트페이퍼=고수아 기자] 신한금융투자가 올 상반기 비대면 계좌를 분석한 결과, MZ세대 고객들이 가장 많이 거래한 주식은 삼성전자, 애플, 카카오 순으로 조사됐다.  

신한금융투자 빅데이터센터는 올해 1월에서 6월까지 비대면 채널로 계좌를 개설한 고객들의 자산 규모와 주요 거래 채널, 국내외 투자 성향 등을 조사하고, 이같은 내용을 발견했다고 30일 밝혔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상반기 신규 투자자는 MZ세대가 주를 이뤘다. 신규 투자자의 33%가 20대로 가장 컸고 다음으로 30대 27%, 40대 22%, 50대 14% 순이었다.

다만 전체 투자자의 남성과 여성의 비율은 각각 50%를 차지해 금융투자를 향한 관심은 성별과 무관한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MZ세대 투자자들 중 삼성전자를 1회 이상 거래한 투자자가 37%로 가장 많았고 애플(16%)과 카카오(14%)를 거래한 투자자가 그 다음으로 많았다. 주식거래를 한 사용자의 96%는 '신한알파' 모바일 채널을 이용했다.

또, 비대면 투자자의 자산은 평균 452만원, 주식자산의 평균금액은 354만원으로 전체 자산의 78%를 차지했다. MZ세대의 경우 평균자산은 262만원, 이 중 81%인 211만원이 주식에 투자됐다.

또 국내외 주식에 투자한 고객 중 16%가 해외주식에 투자하는 걸로 조사됐다. 20대 투자자의 경우 해외주식 투자자의 비중은 21%, 30대의 경우 18%로 MZ세대 주식 투자자 중 20%가 해외주식을 매매했다. 

신한금융투자에서 비대면 계좌를 개설하는 고객은 전년 상반기 대비 168%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신한금융투자는 이같은 추세에 발맞춰 디지털고객본부를 신설했다. 본부는 비대면 투자자를 대상으로 고객 맞춤형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신한금융투자 김승수 빅데이터센터장은 "비대면 채널을 통해 신규 투자에 나서는 고객이 증가함에 따라 온라인으로 고객의 투자 성향에 맞는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자 한다"며 "빅데이터 기반의 AI투자 비서 등 고객의 투자성향을 AI가 파악해 투자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화이트페이퍼, WHITEPAPE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