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주 NXC 대표 내려온다…신임 대표이사에 이재교 브랜드홍보본부장
김정주 NXC 대표 내려온다…신임 대표이사에 이재교 브랜드홍보본부장
  • 최창민 기자
  • 승인 2021.07.29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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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투자총괄 사장에 알렉스 이오실레비치 영입
이재교 신임 NXC 대표이사 (사진=넥슨)

[화이트페이퍼=최창민 기자] 넥슨의 지주회사인 엔엑스씨(NXC)는 이재교 브랜드홍보본부장을 신임 대표이사(CEO)로 선임하고, 다국적 투자은행 출신 알렉스 이오실레비치를 글로벌 투자총괄 사장(CIO)으로 영입했다고 29일 밝혔다.

지난 1998년에 넥슨에 입사한 이재교 신임 대표는, 넥슨 홍보이사를 거쳐 2012년 지주회사인 엔엑스씨로 이동해 사회 공헌과 커뮤니케이션 분야를 이끌었다.

2018년 넥슨컴퍼니 내 사회 공헌을 총괄하는 넥슨재단 설립을 주도, 이사로도 재임중이다.

알렉스 이오실레비치는 지난 10여년간 엔엑스씨와 넥슨의 글로벌 비즈니스를 위한 투자자문 역할을 했던 인물이다. 2011년 넥슨의 도쿄증권거래소 상장을 성공적으로 이끄는 데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다.

그는 다국적 투자은행 UBS의 미디어 산업 기업금융 부문을 총괄했다. 이에 앞서 도이치뱅크와 바클레이즈 캐피털에서 글로벌 인터랙티브 엔터테인먼트 분야의 투자·기업금융 자문을 해 온 전문가다.

알렉스 이오실레비치를 신임 글로벌 투자총괄 사장
알렉스 이오실레비치를 신임 글로벌 투자총괄 사장

김정주 대표는 “지주회사 전환 후 16년 동안 엔엑스씨 대표이사를 맡아왔는데 이제는 역량 있는 다음 주자에게 맡길 때가 됐다고 판단했다”며 “이재교 신임 대표는 넥슨컴퍼니의 역사와 DNA에 대한 이해가 높아, 엔엑스씨의 다양한 의사 결정과 경영 활동을 수행하는 데 최적의 인물”이라고 말했다.

이어 김 대표는 “알렉스 이오실레비치는 세계 유수의 글로벌 미디어 엔터테인먼트 기업들이 성공적으로 성장해 나가는 데 크게 기여한 인물”이라며 “엔엑스씨와 넥슨컴퍼니에 대해서도 오랜 기간 동안 투자 전문가로서 중요한 자문을 해줬다"고 전했다.

이재교 신임 대표는 “23년 전 재기 발랄하고 엉뚱한 천재들에 반해 넥슨에 합류했다"며 "창의와 혁신으로 산업을 이끌어 온 김정주 대표의 기업가 정신을 이어받아 엔엑스씨가 지속적으로 추구해왔던 도전을 더욱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취밝혔다.

알렉스 이오실레비치 신임 글로벌 투자총괄 사장은 “전 세계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엔엑스씨가 그동안 보여준 혁신과 그 역사에 감탄해 왔다”면서 “엔엑스씨의 경영진으로 합류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말했다.

한편 김정주 대표는 사내이사로 재임한다. 엔엑스씨 등기이사직도 유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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